^^^▲ 보신탕은 양기를 도와준다"고 동의보감에 적혀있다. ⓒ 뉴스타운 우영기^^^ | ||
올 여름 초복은 장마비에서 초복을 맞이 해 초복더위를 느낄 수 없었지만 다음주부터는 장마가 걷히면 찜통같은 더위가 예상돼 여름 보양음식중 하나인 "보신탕"에 대해 그효과를 알았봐다.
'지봉유설'에서는 복날을 '양기에 눌려 음기가 바닥에 엎드려 있는 날'이라고 하여 사람들이 가장 더위에 지쳐있을 때라고 하였다. 민간에서는 예로부터 복날 더위를 막고 허해진 몸을 보신하기 위해 '보신'효과가 뛰어난 "보신탕" 같은 보양식을 즐겨 먹으며 더위를 이겨냈다.
■ 보신탕
△동의보감
"개고기는 성(性)이 온(溫)하고 미(味)는 산(酸)하고 무독(無毒)하다. 오장(五臟)을 편안하게 하고 혈맥을 조절하고 장과 위를 튼튼하게 하여 기력을 증진시킨다. 또한 양기를 도와준다"고 동의보감에 적혀있다.
보신탕은 예로부터 몸이 허약해서 생긴 결핵이나 호흡기 질환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공중을 나는 새도 결핵에 걸리나, 개는 결코 결핵에 걸리지 않는다고 전해진다. 몸이 여위고 허리와 무릎에 힘이 없으며 시큰시큰 아프고 어지럽고 눈앞이 아찔할 때나, 귀에서 소리가 나고 피로할, 식은땀이 날 때, 비장과 위장이 냉하고 무력한 데 좋다. 여성의 경우, 피부 미용에 좋고 젖을 잘나게 하고 대하증을 낫게 하는 효능이 있다.
☞영양은?
개고기는 소화력이 뛰어난 아미노산 성분과 비타민(A,B), 지방질이 풍부하고 특수 아미노산 성분이 많아 체력보강에 도움이 된다. 개고기는 돼지고기나 소고기 닭고기등에 비해 열량과 지방의 함량이 적다. 또 개고기엔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의 비율이 다른 고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콜레스테롤 걱정을 덜해도된다. 보신탕에 들어가는 부추에는 식이섬유와 비타민C,칼륨등이 많으며 들깨엔 등푸른 생선에 많은 오메가3계열의 지방산이 많다.그러나 개고기도 많이 먹으면 비만이이나 고지혈증등의 성인병의 원인이 된다.
도움말: 김승모 대구한의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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