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약과 항우울제를 함께 복용하면 생명을 위협하는 증상을 겪을 위험이 있다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경고했다.
FDA는 트립탄으로 불리는 편두통약을 선별적 세로토닌/노레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 즉 SSRI, SNRI로 알려진 항우울제와 함께 복용하면 세로토닌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FDA는 이 약들을 함께 먹는 환자들은 불안, 환각, 빠른 심장 박동, 급격한 혈압 변화,체온 상승, 과도한 반사운동, 메스꺼움, 구토, 설사를 경험할 수가 있다고 덧붙였다.
FDA는 이 3가지 유형의 약을 제조하는 제약사들에 대해서는 처방정보를 업데이트해 세로토닌증후군 위험을 경고하도록 했으며, 트립탄을 SSRI 또는 SNRI와 함께 복용하는 환자들은 투약을 중단하기 전에 의사와 상의를 해야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SSRI 약으로는 프로작, 졸로프트, 팍실, 렉사프로 등이, SNRI약으로는 심발타, 에펙소르 등이 있으며 트립탄 약품에는 아메르게, 악세르트, 리미트렉스, 조미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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