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오는 23~25일 풍계리 핵 실험장 폭파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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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오는 23~25일 풍계리 핵 실험장 폭파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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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국 기자 초청 확인시킬 것, 당초 약속과 달리 전문가는 빠져

▲ 풍계리 핵 실험장 폭파 폐쇄조치는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달 27일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북부 핵 실험장을 폐쇄하는 과정을 공개하겠다고 공언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로 풀이되지만, 당초 한미 전문가까지 초청하겠다는 약속과는 이날 발표에서는 이들 전문가 초청이 빠져 의구심이 든다. ⓒ뉴스타운

북한 당국은 오는 23일부터 25일 사이에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 실험장 갱도를 폭파 방식으로 폐쇄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북한 외무성이 12일 밝혔다.

북한 외무성에 따르면, 북한은 핵 실험장의 모든 갱도를 폭파시킨 후 입구를 완전히 폐쇄할 방침이며, 갱도 폭파 이후에는 핵 실험장 지상에 있는 모든 관측 시설들과 연구소, 경비대의 구조물을 순차적으로 철거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북한은 “북부 핵 실험장 폐기를 투명성 있게 보여주기 위해 국제기자단의 현지 취재활동을 허용할 용의가 있다”면서 “취재 현장이 협소한 점을 고려해 취재진은 중국, 러시아, 미국, 영국, 한국에서 오는 기자들로 한정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달 27일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북부 핵 실험장을 폐쇄하는 과정을 공개하겠다고 공언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로 풀이되지만, 당초 한미 전문가까지 초청하겠다는 약속과는 이날 발표에서는 이들 전문가 초청이 빠져 의구심이 든다.

또 북한은 국제기자단의 편의를 보장하는 차원에서 중국 베이징에서 원산까지의 영공개방 등의 조치를 취하고, 원산에 국제기자단을 위한 숙소와 기자센터(프레스 센터)를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제기자단의 취재 지원 차원에서 원산과 풍계리 핵 실험장을 오가는 특별열차도 운영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북한 외무성은 “국제기자단 성원들이 핵실 험장 폐기 상황을 현지에서 취재한 다음 기자센터에서 통신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건을 보장하고 협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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