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운=김세정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30대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다.
5일 국회 본관에서 단식농성 중이던 김성태 원내대표에게 30대 남성 A씨가 초코바를 전달하겠다며 접근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김성태 원내대표의 턱을 주먹으로 내리쳤고 자유한국당 당직자들에게 제압당했다.
A씨는 "우리 한반도 자주통일 해보자고. 국회 비준 해달라는데 그리 어렵나"라며 자유한국당이 판문점 선언문 비준을 거부한 것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이어 A씨는 "내가 직업이 있으면 여기를 왔겠나? 난 여태 모솔(모태 솔로)고 나는 어머니, 아버지도 때린 적 있다"라며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기도 했다.
폭행을 당한 김성태 원내대표는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 넘겨져 조사를 받는 중이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폭행 사태에도 불구하고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성태 원내대표의 폭행 사태는 연일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메우며 주목을 받고 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