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금마 고도(古都)지구 내 이주단지(한옥)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단독주택용지와 점포용지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금마 고도지구 이주단지는 금마면 서고도리 일원에 약 77억원을 투입하여 전기, 통신, 상하수도 등 기반공사를 완료하고 단독주택용지 10필지와 점포 용지 2필지 등 총 12필지를 일반분양 예정이다.
금마 고도지구 이주단지는 고도보존육성사업 이주대책의 일환으로 금마면 서고도리 일원에 조성규모 21,560㎡, 주택 및 점포용지 25필지, 공공시설용지 2필지가 조성되어 2017년 고도지역 이주민을 대상으로 1차 특별분양을 실시했다.
이번 일반분양은 고도보존육성사업으로 인한 원주민 이주를 최소화하고 지구지정에 따른 규제 보상적 차원으로 고도지구 내 주민을 우선대상으로 하되 자격요건을 완화하여 한옥에 관심을 갖는 많은 사람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입찰방법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전자자산처분시스템(http://www.onbid.co.kr 이하 온비드)을 이용한 전자입찰 방식으로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약 1주일간 등록할 수 있으며 개찰은 16일 진행된다.
입찰참가 자격은 1인 1필지로 한정하되 1순위는 분양공고일 전날부터 익산 고도지구에 주민등록을 둔 세대주, 2순위는 분양공고일 전날부터 익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세대주, 3순위는 분양공고일 전날부터 전국에 주민등록을 둔 세대주로 최고가 낙찰방법으로 선정하여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용지는 총 12필지로 점포용지 2필지 면적은 약 320㎡로 분양예정가격은 ㎡당 394,500원(3.3㎡당 1,304,120원)이며 단독주택 용지는 10필지 면적은 214㎡부터 448㎡까지 다양하며 분양예정가격은 ㎡당 평균 344,400원(3.3㎡당 1,136,520원) 정도이다.
시 관계자는 “익산시는 고도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으로 지정된 금마 고도지구의 이주단지를 전통문화가 깃든 고품격 한옥단지로 활성화하고 입주민의 편의를 위해 한옥 보건소와 한옥 도서관을 신축할 예정”이라며 “아름답고 쾌적한 한옥전문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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