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 후 회담장소인 평화의 집 3층에서 가질 예정인 환영만찬에 참석하기 위해 김정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가 오후 6시 15분에 판문점에 도착한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판문점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 같이 말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부린 김정숙 여사와 리설주 여사는 정상회담장이 있는 평화의 집에서 환담을 나누고, 환영만찬에 참석 예정이다.
리설주 참석으로 두 정상 간의 역사적인 만남에 이어 남북 정상 부인간의 남만도 이뤄질 전망이다. 1954년생인 김정숙 여사는 리설주 여사보다 35살이나 많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3월 26일 중국 베이징을 전격적으로 비공식 방문(3월 25일-28일, 3박 4일) 했을 때에도 부인과 함께 방문, 정상국가의 지도자처럼 행동을 한 적이 있으며, 이후 북한 최고 배우자로서의 리설주의 존재와 역할을 부각시키기 시작했다. 당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彭麗媛)의 상대를 하기도 했다.
또 리설주는 지난 3월 5일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사 사절단을 김 위원장과 함께 만찬에 참석한 적이 있고, 4월 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한국의 예술단 공연도 김 위원장과 함께 관람하는 등 주요 남부교류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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