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은 '유엔 결의안은 한국전쟁의 전주곡'이라며 강하게 반박 ⓒ 뉴스타운^^^ | ||
북한의 지난 7월 5일에 이은 6일의 총 7발의 미사일 시험 발사와 관련, 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 결의안은 한국전쟁의 전주곡(a prelude to a renewed Korean War)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고 <에이피(AP)통신>이 17일 서울발로 보도했다.
에이피통신은 북한이 대북 결의안에 대한 ‘수용불가 의사’를 다시 강조하면서 이 같이 경고했다고 덧붙이면서, ‘북한은 (미사일 발사는) 자위를 위한 전쟁 억지력의 수단’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하고 이는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주장할 때 통상적으로 쓰던 말(a typical phrase)이라는 설명을 붙이기도 했다.
지난 15일 유엔 안보리는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이를 강력히 비난하고, 북한에 미사일 프로그램의 중단을 요구하는 한편 유엔 회원국들과 북한간의 미사일 기술 및 부품 거래를 금지하는 조항을 포함한 결의안을 중국, 러시아를 포함한 15개국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북한은 유엔 안보리 결의안이 공표된 지 40여 분만에 유엔 주재 북한 발길연 대사를 통해 결의안을 거부하며, 미사일 시험 발사 강행 및 추가 물리적 행동 가능성을 언급하며 강경 대응을 할 것임을 주장했다.
또한, 북한 외무성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 공화국은 북한에 대한 미국의 절대적인 정책의 산물인 (유엔 안보리의) 결의안을 강력하게 부정하며 가차 없이 거절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부시 대통령과 함께 러시아 성 페테스부르그에서 열리고 있는 서방 선진 8개국(G8)회의에 참석 중인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만일 북한이 핵 회담(6자회담)에 복귀하지 않는다면, 북한은 보다 많은 조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만일 그들이 고통스럽게 부담 해야할 추가적인 압박에 직면하기를 원치 않는다면, 그들은 궁극적으로 자신들이 6자 회담에 복귀해야 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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