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59년 ‘카스트로’ 통치시대 역사 속으로
쿠바, 59년 ‘카스트로’ 통치시대 역사 속으로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18.04.20 10:5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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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의 관계 다시 악화, 심각한 경제 풀어내기 등 과제 산적

▲ 이번에 미구엘 디아스카넬을 신임 의장으로 선출은 했지만 라울 카스트로(Raul Castro, 위 사진)는 쿠바 공산당 수뇌인 제 1서기직을 2021년까지 계속할 예정이어서 막후에서 영향력을 계속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타운

혁명으로 잘 알려진 쿠바의 ‘카스트로 형제(피델 카스트로 Fidel Castro, 라울 카스트로 Raul castro)'의 59년의 장기 통치시대가 마감하고, 비(非) 카스트로 시대로 접어들게 됐다.

쿠바의 의회인 국가평의회는 19일(현지시각) 비공개 투표를 통해 ‘미구엘 디아스카넬(Miguel Diaz-Canel, 58세)’ 수석 부의장을 신임 의장으로 선출, 카스트로라는 이름이 사라진 새로운 이름의 쿠바 시대에 접어들게 됐다.

쿠바는 국가평의회 의장이 대통령을 겸하게 돼 있어, 미구엘 디아스카넬(1960년생)이 쿠바 대통령으로 최고 통치자 자리에 앉게 됐다. 쿠바에서 카스트로 집안사람이 아닌 사람이 국가평의회 의장이 된 것은 1959년 쿠바 공산혁명 이후 59년 만의 일이다.

지금까지 형인 피델 카스토로를 이어 통치해온 동생 라울 카스트로는 올해 나이 86세로 지난 2006년 쿠바 사회주의 혁명을 이끈 형으로부터 의장직을 물려받은 후 2008년 공식 취임을 한 후 12년째 통치를 해왔다.

이번에 미구엘 디아스카넬을 신임 의장으로 선출은 했지만 라울 카스트로는 쿠바 공산당 수뇌인 제 1서기직을 2021년까지 계속할 예정이어서 막후에서 영향력을 계속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신임 국가평의회 의장이 된 미구엘 디아스카넬은 올해 나이 58세로 전자공학을 전공한 인물로, 33세에 공산당에 입당한 지 10년이 되는 해 43살에 최연소 중앙정치국원이 됐다. 그는 고등교육부 장관을 역임하고 2013년 국가평의회 수석 부의장을 맡게 됐다.

그는 1960년생이어서 1959년 피델 카스트로(Fidel Castro)의 쿠바 혁명 이듬해에 태어나 이전 세대와는 다소 다른 개혁성을 기대하는 일부도 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혁명 초기 쿠바에서 금지되었던 서구식 로큰롤 음악을 즐겨 듣고, 영국 출신 ‘비틀즈’악단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그 같은 성향으로 실제로 장관과 국가평의회 수석부의장 직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인터넷 환경 개선과 동성애자 권리 옹호를 비롯해 개방적인 정책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라울 카스트로의 입장에서 볼 때 미구엘 디아스카넬이 국가평의회 의장이 된다고 해도 쿠바가 급격한 변화를 가져오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섰기 때문에 그에게 자리를 물려준 것이라는 해석이 많다. 미구엘 디아스카넬은 국영 TV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강성 이미지’의 인물임을 보여줬다. 공산당 1당 체제와 중앙집권적 계획경제의 연속성을 강조, 라울 카스트로의 정책에서 벗어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는 인터뷰에서 “쿠바를 공격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에 의해 (쿠바) 혁명이 위협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대외정책에 있어서도 카스트로 정부의 정책 기조를 그대로 이어나갈 뜻을 밝혔다.

* 쿠바 경제 문제 가장 심각

라울 카스트로가 물러나고 새로운 인물인 미구엘 디아스카넬이 집권해도 심각한 경제 문제를 어떻게 풀어내느냐가 매우 시급한 과제이다. 쿠바에는 제조업 시설의 거의 없는 실정이고, 자원수출과 생활필수품 수입 위주의 쿠바 무역구조도 베네수엘라, 중국, 캐나다, 스페인 등 특정 국가에 편중되어 있어 재정적으로 매우 취약한 상태이다.

이러한 취약한 경제구조 때문에 경제성장률이 1%대에 정체되어 있는 실정이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2015년 쿠바와 국교정상화를 하면서 관광경기가 살아나고, 따라서 지난해 성장률은 1.6%로 다소 높아졌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등장으로 미국은 쿠바와의 교류 제한이 실시되며 상황은 오바마 이전으로 되돌아갔다.

설상가상으로 동맹국이자 주요 교역대상국이었던 베네수엘라가 정치적 혼란과 함께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는 상황도 쿠바 경제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 되고 있다.

* 트럼프 정권은 왜 쿠바의 목을 다시 죄는가?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쿠바의 목을 다시 죄고 나선 이유는 “쿠바 정부가 민주주의에 반하는 행태를 지속하고 있어, 미국과의 관계 정상화로 생기는 경제적 과실이 국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가지 않고, 정권과 군부를 돕기만 한다는 것”이다. 보수성향의 전형적인 가치관이 쿠바에 적용된 것이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 오바마 대통령이 허용했던 기업 거래를 자시 제한하고, 여행을 규제하는 방향으로 새로운 쿠바정책을 내세웠다.

또 외교적으로도 복잡한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 정부시절 단행한 쿠바와의 관계회복 조치를 상당부분 회복 이전으로 돌려놓았으나 쿠바 수도 아바나에 있는 미국 대산관은 존속시키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대사관 근무자 상당수가 심각한 청력손상 등으로 귀국하는 일이 발생, 미국은 쿠바가 ‘음파공격’을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쿠바 정부는 이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에 미국 정부는 워싱턴 주재 쿠바 외교 인력을 추방하기도 했다.

이어 미국 국무부도 미겔 디아스카넬이라는 새로운 인물을 신임 국가평의회 의장(대통령 겸임) 승계 과정에 대해 민주적 절차가 아니므로 진정하고 의미 있는 선택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보다 자유롭고 민주적인 쿠바를 보기 원하지만 그다지 희망적이지 않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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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연 2018-04-21 00:14:06
카스트로시대는 59년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진 쿠바~!!!! 이제 북한차례다~!!!! 김정은이 갑자기 심장마비를 일으켜 사망한다면 즉시 남북통일은 이루어진다는것을 진보를 자처한 친종북좌파들과 보수를 자처한 애국종미종일우파들도 깨닫게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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