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김정은 조선노동당위원장 겸 국무위원장은 부인 리설주와 함께 16일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중국 예술단의 발레를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이날 발레 공연 관람에는 예술단을 이끌고 온 중국 공산당 쑹타오(宋濤) 대외연락부장 등도 동석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북-중 양국의 문화교류를 언급하면서 쑹타오 부장에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인사말을 전해달라고 말했다.
14일 김정은과 회담을 한 쑹타오 대외연락부장은 “시진핑 총서기(겸 국가주석)가 김정은 위원장과 한 공동 합의를 매우 중시하고 있다”고 전하고, “문화와 예술 부문 등 각 분야의 교류를 이루어 북-중 우호를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15일이 태양절(고 김일성 탄생 106주년)에 해당하며, 중국 예술단도 이 태양절 축제의 일환으로 평양을 방문했다. 북한 매체들은 이날 기념행사 개최 등을 신속하게 전하며 축하 분위기를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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