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관계 개선 ‘북한 내 북-중 합작건설 다시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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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관계 개선 ‘북한 내 북-중 합작건설 다시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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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주-중국 투자자들 대거 몰려들어, 경제제재 있으나 마나 ?

▲ 현재 라선특구에서 완공되거나 완공을 앞 둔 아파트는 대부분 20층 이상의 고층아파트들이며, 중국 사업자가 필요한 건설자재와 설계를 담당하고, 북한 무역회사가 부지와 건설인력을 제공해 판매 수익은 양측이 나누어 가진다는 설명이다. 사진 : 라선경제특구 중앙광장 일대 ⓒ뉴스타운

지난 3월 26일 전격적으로 중국 베이징에서 극진한 대접을 받으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마친 후 북한-중국간 관계가 다시 빠르게 개선되면서 북한 내 북-중 합작 건설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고 대북 전문 매체인 자유아시아 방송(RFA)이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 무역회사가 토지를 제공하고, 중국인 투자자가 건설 자금을 제공, 완공을 앞둔 아파트가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최근 라선(나진-선봉)경제특구에 최신형 아파트들이 들어서고 있으며, 지난해 조-중(북-중)관계가 소원해지면서 합작 건설사업이 주춤했으나, 요즘 들어 다시 건설을 재개해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것이다.

라선시에 고층 아파들이 본격적으로 들어서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부터이며, 북중 합작으로 한창 진행되던 아파트 건설 사업이 중국의 제재가 본격화되면서 대부분 건설을 중단하고 숨고르기에 들어갔다는 얘기이다.

“현재 라선특구에서 완공되거나 완공을 앞 둔 아파트는 대부분 20층 이상의 고층아파트들이며, 중국 사업자가 필요한 건설자재와 설계를 담당하고, 북한 무역회사가 부지와 건설인력을 제공해 판매 수익은 양측이 나누어 가진다는 설명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서민들의 입장에서는 감히 생각도 못할 비싼 가격이지만, 아파트가 완공이 되기 전부터 모두 팔려나가는 형편이며, 특히 고위급 간부들과 돈주들이 사들이기 때문에 수요를 감당하기 힘들 정도라는 것. 아파트 한 채 가격은 한 채당 3만달러에서 5만 달러에 수준으로 날개돗힌 듯이 팔려 나간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서민들은 특권층과 돈주들이 어떻게 그 많은 돈을 벌어들였는지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는 소식이다.

또 조선(북한)에 대한 제재가 완전히 풀린 것도 아닌데 중국 투자자가 몰려오는 것을 보면 경제재재는 있으나마나 하는 것 아니냐며, 옛날에는 3층이나 5층의 낡은 건물들의 소도시가 라선시였는데 지금은 현대식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조선(북한)의 힘 있는 돈주들과 중국 투자자들이 몰려드는 국제도시가 변모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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