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의 회동은 종북좌파세력 도와준 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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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의 회동은 종북좌파세력 도와준 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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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궤멸위기와 지방선거를 앞두고 홍대표와 YS계 친이계에 바란다

▲ ⓒ뉴스타운

지난 4월 13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청와대에서 문재인과 만났다. 그런데 이번 홍-문의 만남이 과연 국가와 국민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됐을까? 홍대표가 청와대를 방문하면서 보여준 모습과 발언을 보면  촛불반란의 수장 문재인과 그 일당에게 이용만 당한 것은 아닌지 의문이 간다. 또한 홍 대표의 청와대 발언은 너무나 실망스럽다.

먼저 홍 대표의 청와대 방문은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문재인 일당은 대미외교 난항, 박근혜 대통령에 중형선고, MB구속, 사회주의 개헌안 문제, 김기식 사태 발발, 경제위기 등 국정난맥으로 수렁에 빠져들고 있다. 그런데 홍 대표는 왜 문재인(보복, 독재, 운동권세력)을 만나 문재인 일당의 표리부동, 국민화합쇼에 들러리를 서 주느냐는 것이다.

더욱 부적절한 것은 홍 대표 발언과 홍-문간 대화내용이다. 홍 대표가 문재인에게 요구한 사항은 청와대 경제수석경질, 청와대 개헌발의 중단, 보복정치 중단, 김기식 파면을 요구했다. 이 같은 발언만 놓고 보더라도 홍대표는 곁가지나 흔들고, 오히려 문재인을 도와주고, 소득없는 회동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이를 사안별로 지적하고자 한다.

“청와대 경제수석 경질요구”를 놓고 보면 지금 국가경제 어려움과 청년실업 문제가 어찌 경제수석 한사람 때문인가? 문 일당이 정책이라고 내놓는 것마다  미국등과 대립구도 조장, 대기업 죽이기, 보편적 복지, 최저임금 인상, 자영업자 파탄내기, 표퓰리즘, 강남부동산과의 전쟁 등 경제발전과 역행하는 짓거리만 하고 있다.

지금 문재인과 주사파, 운동권, 좌파, 참여연대 세력은 종북놀음에 빠져 국민들 고단한 살림살이는 나 몰라라 하는 총체적 문제, 편향적 이념성, 좌파사회주의 정책 때문에 한국경제는 붕괴위기에 있다.  그런데 이 같은 총체적 구조적 문제를 앞에 놓고 경제수석이나 경질하라는 것이 온당한가?

청와대 개헌발의 중단에 대해 언급하자면 홍 대표는 지난 2017년 대선토론회에서 보수, 우파, 애국국민들의 의견수렴도 없이 지방선거에 맞춰 개헌을 해야 한다고 떠들어 댔다. 지금 문재인 일당은 “홍준표 대표도 지방선거 동시개헌을 하자고 했다”는 발언에 초점을 맞춰 자유한국당이 개헌저지투쟁만 하고 있다고 격렬하게 비판한다.

사실 국민들은 청와대의 개헌발의 의견중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 자유한국당은 보수 우파국민들에게 청와대 개헌발의안의 문제점을 인식시키는 홍보가 크게 부족하다. 그리고 개헌문제를 비롯해 국가 중대사에 대해 홍준표 대표 개인이 돈키호테식, 일방통행식으로 선언, 협상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홍 대표는 보복정치 중단과 박근혜 대통령의 중형선고에 대해 언급했는데 이 문제도 홍대표가 문재인에게 말할 자격이 없다. 홍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구속, 구형때 달나라에 갔었던 것도 아닌데 “자다 봉창 두 드린다”는 느낌이다.

또한 홍 대표가 그런 말할 입장이 못 되는 또 다른 이유는 죄없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게거품 물고 찬성한 자들을 홍대표가 자유한국당으로 끌어들여 주요당직에 앉혀놓고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다급해 지니까 박 대통령에게 중형을 선고했느니 어쨌느니 하는 것은 제3자가 보더라도 속보이는 짓이다.

또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상대로?)보복정치하지 말라는 것도 궤변이다. 문재인 청와대는 “검찰이 인지수사하고 법원이 독립해 재판한다”는 것인데 (문재인 입장에서 보면) 뭘 보복하지 말라는 건지? 홍대표는 YS계, 친이계가 문재인 일당과 짜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악랄하게 보복할 때는 팔짱끼고 있다가 그 보복이 진행중인데도 자신들의 측근에게는 보복하지 말라니 이는 궤변아닌가?

홍 대표에게 물어보자. YS계, 친이계들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온갖 누명을 씌워 사실상 종신형을 선고하게 해도 되고, YS계, 친이계는 보복당하면 안 된다는 것인가? 좌우,피아 구분없이 자가당착, 형평성에 어긋나는 언사다. 홍 대표와 YS계, 친이계는 적전분열, 순망치한, 배은망덕이라는 평이한 단어를 곱씹어 보기 바란다.

작금의 개-콘같은 김기식 문제도 자유한국당이 끌고가면 갈수록 유리하다. 그런데 이 같은 상황을 아는지 모르는지 연일 사퇴하라고만 떠들어 대는 것이 한심하다. 차라리 당초부터 강하게 김기식과 연관(참여연대, 연구소, 박원순, 청와대 핵심, 시민단체 활동 등)된 사안에 대해 국정조사나 특검을 요구하면 될 것을, 홍대표와 자한당은 전략도 부족한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덧붙여 홍 대표는 문재인을 향해 (다른 당 대표는 부르지 말라는 식으로) “앞으로 나 혼자만 부르는 거죠?”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초등학생이나 여염집 아낙네가 말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이런 말이 추악한 좌파정권의 수장을 만나서 할 수 있는 워딩인가?

홍대표 자신은 회동내내 문재인으로부터 “미북회담 협조, 남북관계 협조”만을 요구받았다고 했는데 앞으로 그런 벽창호같은 종북수장을 단독으로 만나 무슨 영화를 보겠다는 건지 모르겠다. 문재인이 홍 대표에게 “미북회담협조” 운운한 것은 어쩌면 트럼프가 미북회담을 앞두고 “한국의 야당의견도 들어오라”고 했을 수도 있다. 혹여 그렇다면 결국 홍 대표는 문재인의 종북놀음에 들러리를 서준 결과다.

그리고 홍 대표의 청와대 방문 모습도 속이 뒤집어 진다. 문재인과 악수하는 장면을 보니 문재인은 거만하게 하고, 홍대표는 두 손을 정중히 모으고 악수를 했다. 보수우파 정계의 수장을 자처하는 홍대표는 말만 번지르르하지 꽂꽂장수만도 못했다는 혹평을 받을 만 하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후보들이 유권자들을 접촉하러 가면 국민들이 자유한국당을 향해 가장 부정적 의견을 피력하는 것은 “홍대표 막말”이라고 한다. 그런데 “홍대표 막말”의 본 뜻이 과연 홍대표의 조크성 언동, 자가당착, 궤변을 의미하는 것일까? 그건 아닌 것 같다. 5년전 박근혜 대통령을 선택했던 52%의 애국 보수 유권자들은 박 대통령을 짓밟아 버린 탄핵세력(YS계와 친이계)과 이들과 야합한 홍 대표를 향해 우회적으로 불만을 표현한 것이라고 본다.

이 대한민국에서 보수 우파성향의 대통령들은 민주팔이들에 의해 모두 쫒겨나거나 구속되거나 업적이 난도질당했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 박근혜 등등, 그러나 민주팔이, 호남공화국 인민들에 의해 선택된 종북의 거두 김대중과 노무현은 지금도 추앙받고 김영삼은 회색분자로 존재한다.

사실 YS계 MB계가 과연 보수를 대변한다고 볼 수 있을까? 보수우파 국민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됐을 때 이미 보수는 궤멸됐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애국진영은 보수를 궤멸시킨 YS계, 친이계를 적으로 간주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 같은 진영의 정체성 혼돈이야말로 문재인 일당의 해괴한 종북놀음, 극심한 국정농단, 내로남불의 적폐양산에도 불구하고 자유한국당과 그 후보의 지지도가 정체상태에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 이런 고민의 지점에서 보수 우파 애국 국민들이 이번 지선표심을 고민하고 있다고 본다.

그나마 자유한국당에 미련이 조금이라도 있어서 충고하는데 YS계, 친이계, 홍준표 대표가 진정 국가를 생각한다면 박근혜 대통령에게 엎드려 참회 사죄하고 그의 무죄석방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그리고  그 바탕위에  애국진영, 태극기세력, 호국단체, 우국인사(극우꼴통?)들과 손잡고 보수대화합을 이루어 “애국정권창출”이라는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 그리해야 MB도 무죄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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