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와 당진에코파워(주)가 10일 오후 2시 당진시청 접견실에서 신재생에너지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당진에코파워는 2019년 말까지 약1200억여 원을 투입해 석문면 교로리 일원에 약 9만 평 부지에 9.8㎿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과 24.5㎿h 규모의 에너지저장시설(ESS)을 건설하는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추진한다.
당초 당진에코파워는 해당 부지에 116만㎾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건립을 추진했지만 환경오염 등을 우려하는 당진시민들의 반대에 부딪혔다.
지난 2016년 7월 해당 화력발전은 전원개발실시계획 승인을 앞두고 같은 해 7월 19일 당진시민들의 정부세종청사 집회를 시작으로 광화문광장 단식농성과 에너지정책 전환 정책 대정부 요구 등이 이어졌다.
당진에코파워는 난항을 겪던 석탄화력발전소 건립사업이 지난해 12월 LNG 복합화력으로 전환 승인됨에 따라 LNG발전소를 충북 음성과 울산에 건설하기로 결정하고 당초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려던 당진에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키로 방향을 잡았다.
당진에코파워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으로 발전소 부지 활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지역주민 민원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시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으로 지원받는 특별지원금과 기본지원금을 활용해 주민소득사업과 공공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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