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날아와도 청와대만은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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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 날아와도 청와대만은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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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부가 하는 행태를 보면, 말문이 막힐 지경

^^^▲ 한나라당 김용갑의원^^^
북한 미사일 날아와도 청와대만은 안전하다?

한나라당 안보 통으로 각인되어 있는 김용갑의원은 “북한 미사일 발사를 둘러싸고 노무현 정부가 하는 행태를 보면, 이것 참, 말문이 막힐 지경입니다.”라고 당 홈페이지에 밝혔다.

그는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날도 청와대에서는, 대통령께서 주무실 잠 다 주무시도록, 깨우지도 않았다고 합니다.”고 밝히면서 “결국 국민들만 야단법석 떨었다는 것인 냐?” 고 성토했다.

<김용갑의원이 당 홈페이지에 올린 글>

이것 너무 한 것 아니냐고 국민과 언론이 따지니, ‘새벽부터 야단법석 떨어서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어야 되냐’고 대꾸하고 있습니다. 누가 야단법석 떨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최소한 미사일이 날아다니고 있는데 국군통수권자가 눈은 뜨고 있어야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결국 ‘야단법석’이라는 표현 때문에 일본과도 엉뚱한 갈등이 발생하고 있으니, 도대체 이 정권이 말하는 ‘국익’이 무엇인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북한의 미사일이 동해를 날아가던 그 순간에, 우리 여객기와 선박들이 아무 것도 모른 채 항해를 계속했다는 사실도 섬뜩하기만 합니다.

그런데도 이것을 따지면, ‘안보관련 정보사항이라 알려주지 않았다’고 하면서, 결국 별일 없으니 된 것 아니냐는 식으로 대꾸하고 있습니다.

정말로 국민의 생명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정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는 아예 청와대와 이 정권이 북한의 나팔수를 자처하고 있습니다.

북한 미사일이 ‘어느 누구를 겨냥한 것도 아니었다.’, ‘미사일 발사가 우리나라의 안보 위기인가’라는 김정일 대변인 수준의 글이 청와대 공식 입장으로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것을 보면, 이 사람들이 도대체 청와대 근무자들인지 김정일 주석궁 근무자들인지 헷갈릴 정도입니다.

애당초 미사일 징후가 감지되었을 때부터, ‘위성용’이라고 하더니, 막상 미사일 발사로 판명되자 ‘정치용’이라고 억지를 부리는 장면에 가서는 정말로 더 이상 대꾸할 말조차 떠오르지 않을 정도입니다.

청와대 근무는커녕, 대한민국 국민의 자격조차 부여해서는 안 될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문득, 지금의 청와대야말로 북한의 어떤 공격으로부터도 가장 안전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북한 김정일이 정말 남한을 겨냥해 미사일을 발사한다고 해도, 이토록 충실하게 자신들을 대변하고 있는 청와대를 공격할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아무 것도 모른 채, 미사일이 날아다니는 동해 상공을 비행해야 하고, 북한이 대놓고 군사적 위협을 가해도 대통령 잠 깨우기조차 싫어하는 정권을 가진 우리 국민들만 불쌍하다는 생각이 드는 아침입니다.

2006년 7월 11일

한나라당 국회의원 김용갑

^^^▲ 청와대가 이렇게 눈 막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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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팔수 2006-07-12 12:26:08
김용갑 '노무현 정권은 북한정권 나팔수'

한나라당 김용갑 의원은 11일 “청와대와 이 정권이 북한의 나팔수를 자처하고 있다”며 “청와대 근무자들이 주석궁 근무자들인지 헷갈릴 정도”라고 비난했다.

김 의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북한 미사일이 ‘어느누구를 겨냥한 것도 아니었다’, ‘미사일 발사가 우리나라의 안보 위기인가’라는 수준의 글이 청와대 공식홈피에 올라오는 것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미사일 징후가 감지됐을 때 ‘위성용’이라고 하더니, 미사일 발사로 판명되자 ‘정치용’이라고 억지 부리는 장면에 가서는 더 이상 대꾸할 말조차 떠오르지 않을 정도”라고 비꼬았다.

김 의원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날도 청와대에서는 대통령께서 주무실 잠 다 주무시도록 깨우지도 않았다고 한다”며 “국민과 언론이 따지니 ‘새벽부터 야단법석 떨어서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어야 되냐’고 대꾸하는 데 최소한 미사일이 날아다니고 있는 데 국군통수권자가 눈은 뜨고 있어야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그는 또 “북한의 미사일이 동해를 날아가던 그 순간에, 우리 여객기와 선박들이 아무 것도 모른채 항해를 계속했다는 사실도 섬뜩하기만 하다”며 “그런데도 정부는 ‘안보관련 정보사항이라 알려주지 않았다’고 하면서 결국별일 없으니 된 것 아니냐는 식으로 대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현 정권은 국민의 생명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정권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이정권이 말하는 국익이 무엇이냐”고 질타했다.

그는 “문득, 지금의 청와대야말로 북의 어떤 공격으로부터 가장 안전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김정일이 정말 남한을 겨냥해 미사일을 쏘더라도 이토록 충실히 자신들을 대변하고 있는 청와대를 공격할 이유가 없지 않겠느냐”고 비난했다.

김판수 2006-07-13 12:49:40
'핵과 미사일로 남쪽 지켜주니 쌀 내놔라'

남북 장관급 회담에서 북측 단장이 안하무인(眼下無人)식 발언을 했다. 그는 한.미 군사훈련 중지와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했다. 혁명열사릉 등에 대한 남측 인사의 참배 허용도 요구했다. 미사일 발사에 대해선 며칠 전 나온 외무성 대변인 발언을 참고하라고 했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소리를 듣자고 회담에 그렇게 연연했나. 이 정부가 한심스럽다.

압권은 "북의 선군(先軍)정치가 남측의 안전을 도모해 준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쌀 50만t 지원을 요구했다. "미제의 침공에 맞서 핵과 미사일로, 북은 물론 남도 보호해 주고 있으니 남측은 그 대가로 지원을 하라"는 것이다. 북측은 미사일 발사라는 "정상적 군사훈련"을 할 수 있지만 남측은 군사훈련하면 안 된다는 강변도 마찬가지다. 한마디로 한국을 "조공국"으로 간주하겠다는 것이다.

이런 기막힌 지경에 온 것은 어찌 보면 예견된 일이었다. 대통령이 나서 모든 물질적.제도적 지원을 하겠다는 등 지원을 못해서 안달을 부렸다. 국제범죄인 위폐나 처참한 북한 인권 문제 등에선 북한을 감싸느라 안달이었다. 심지어 미사일을 발사해도 북한보다도 일본을 탓하는 데 정신이 팔려 있다. 김정일과 정상회담을 하고 싶어 안달이 난 건지, 아니면 "이념적 신조" 때문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대통령 개인의 신조 때문에 나라가 이렇게 망가질 수는 없다.

남쪽 대표라는 사람은 제대로 항변조차 못하고 있다. 이런 소리 듣자고 남북회담 했는가. 미사일에 대해서는 겨우 마지못해 한마디하고 이제는 조공까지 바치라는 얘기를 듣는 정도가 되었다. 북한이 이렇게 오만한 태도를 보인 것은 "남측은 안중에도 없다"는 뜻이다.

이 정부는 "대화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는 이유로 이번 회담을 강행했다. 그러나 북한의 의도에 대해선 백치(白痴)임을 여실히 드러냈다. 대북 정책을 원점에서 재고하라. 이렇게 협박당하고 끌려가는 남북대화는 더 이상 안 된다. 국민은 분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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