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존스 홉킨스대학의 북한 군석 웹사이트인 ‘38노스’는 4일(현지시각) 북한의 영변 흑연감속로(원자로)가 가동을 일시 멈췄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38노스는 지난 3월 초 원자로의 가동이 계속되고 있는 흔적이 있어, 북한 원자로에서 꺼낸 폐연료봉을 재처리해 플루토늄 생산을 재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지난 3월 30일 촬영된 상업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원자로 가동을 나타내는 증기 등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냉각수 배수구 근처에서는 굴착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처의 강에서 냉각수 공급이 불안정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원자로 안정 운전을 위한 냉각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진다고 38노스는 말했다.
또 부근에서는 복수의 차량들이 드나들고 있어, 폐연료봉을 저장고에서 옮기는 작업 가능성이 있지만 별도시설에서 재처리 실시를 나타내는 증거는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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