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비 10억원 지원받아 팔복예술공장에 아동·청소년의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공간 조성할 계획
전주시민들과 지역 예술가들을 위한 예술놀이터로 조성된 전주산업단지 내 팔복예술공장에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예술교육센터가 들어선다.
지난 반세기 동안 전주시민들을 먹여 살린 전주산업단지 내 폐공장 부지가 예술인들의 창작공간이자 시민들을 위한 예술놀이터로 탈바꿈된데 이어, 전주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품격 높은 문화예술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 구축되면서 강점인 문화의 힘을 토대로 시민들의 삶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전주 플랜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전주시는 사용되지 않는 폐교 또는 폐공장을 재활용해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는 문화관광체육부의 ‘2018년 유휴공간 활용 문화예술교육센터 공모사업’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기획·운영과 콘텐츠 개발, 교육장비 구입, 시설 재단장 등을 위한 국비 10억원을 지원받아 최근 공식 개관한 팔복예술공장 중 2단지에 문화예술교육센터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간조성이 완료되면, 전주지역 어린이와 청소년 등 지민들을 위한 예술 창작과 놀이 중심의 융·복합 예술교육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세부적으로는 팔복예술공장에 입주한 상주 예술가와 함께하는 △팔복AB(Art-Beetle) △야호학교 청소년 프로그램 △팔복초등학교 예술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평소 문화향유의 기회가 부족한 구도심 내 팔복초등학교 전교생들은 이곳에서 ‘학교 밖 창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번 문화예술교육센터 조성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민들이 일상 생활권에서 문화예술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정책과장은 “이번 국가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누구나 생활 속에서 문화예술교육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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