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말에 자유한국당 창원시장 후보로 홍대표의 대구 영남고 후배인 조진래 전 경남개발공사 사장이 내정 됨에 따라 경남의 핵심도시 창원의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
창원은 인구 105만의 도시로서 경남의 인구의 1/3을 차지 하는 엄청난 표밭인데다 창원시장은 준광역시급 도시로써 그 위상이 크다.
그러나 이러한 중요한 도시의 공천을 자유한국당이 석연찮은 이유로 우선 공천지역으로 선정하였고 자유한국당 후보로 지지율이 매우 낮은 조진래 후보를 공천하였다.자유 한국당 당규에 따르면 우선 공천지역은 당규상 지방선거 공직후보자 추천 규정중 제 28조 1.여성 장애인등 소수자등의 공천이 필요한 지역 2.여론조사 결과 후보자의 경쟁력이 현저히 낮거나 3. 공천관리위원회가 선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지역의 3조항의 요건이 해당 되어야 우선 공천 할수 있음에도 현직 시장보다도 여론 조사결과와 인지도, 경쟁력이 떨어지는 홍대표 자신의 고교 후배를 공천 하였다.
또한 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한창 선거 운동을 벌이던 윤한홍 의원이 돌연 후보자 사퇴를 선언 하였다. 3월 31일 윤한홍 후보의 사무실을 방문하였으나 윤한홍 의원이 부재중이었기에 사무국장에게 사퇴의 배경과 원인등을 물었으나 오로지‘모른다’로 일방적인 대답만 할 뿐이었다.
창원은 여태 자유 한국당의 우세 지역이었으나 납득할 만한 시장 후보가 아닌 사천을 함으로써 지역 민심이 심상치 않게 요동치고 있다. 홍대표의 같은 측근인 윤한홍 의원마저 도지사 후보로 나온다면 홍대표의 측근 공천이라는 엄청난 비난을 감수 해야 하는데 윤한홍 의원이 도지사 후보 사퇴를 하는 바람에 그런 비난은 일단 피하게 됐다.
그러나 창원시장에 아무런 연고도, 표의 확장성도, 조직도 갖추지 못하고 행정 경력마저 부족한 고등학교 후배를 공천 하는것에 대해 자유 한국당 당원들은 물른 일반 시민들도 의아 하다는 분위기다.
이러한 민심을 달래기 위해 도지사 후보에 김태호 후보가 다시 물망에 오르고 있다. 김태호 후보는 과거 김해을 지역에서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재선을 통해 국무총리 후보로 올랐던 중량감 있는 인물이다. 그러나 납득할수 없는 홍대표의 창원시장 후보 공천의 여파가 경남지사 까지 파동을 미칠 전망으로 보인다.
김태호 후보도 김해에 뼈를 묻는다는 발언 까지 했으나 재선을 하고 총리후보로 올라가는 통에 자신의 발언을 지키지 못한 책임이 있다. 이러한 민심에 대해 자유한국당 지도부 들은 선거 대책을 세우는지 궁금하다.
선거란 투표를 통해서 당선이 되고, 이를 위해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자를 내세우는게 정상인데 가장 경쟁력이 낮은 창원시장 후보와 자신의 영달을 위해 중도 사퇴까지 했던 도지사 후보로 과연 경쟁력이 있을지 의문이 든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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