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상업시설 화재 어린이 포함 사망자 최소한 5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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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상업시설 화재 어린이 포함 사망자 최소한 5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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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명은 실종 상태

▲ 이날 화재 발생 당시에는 일요일 오후여서 많은 인파가 몰렸으며, 가족동반으로 북적대고 있었기 때문에 어린이들의 희생이 컸다. ⓒ뉴스타운

러시아 시베리아의 쇼핑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26일 오후 5시 현재(한국시간) 어린이를 포함해 53명이 사망했고, 11명은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현지 구조단은 구조작업과 함께 발화의 원인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이다.

러시아 시베리아에 위치한 도시 케메로포(Kemerovo shopping center)의 중심부에 있는 쇼핑센터에서 25일 오후 4시(한국 시간 25일 오후 6시) 쯤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지금까지 약 1500평방미터의 면적을 태웠으며, 약 10명의 어린이를 포함하여 모두 53명이 사망이 확인됐고, 최소한 38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11명은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러시아비상사태청이 밝혔다. 그리고 화재 후 11명은 아직까지도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소방당국이 말했다.

이번 화재는 영화관이나 어린이 시설이 있는 건물의 4층 부분에서 발화된 것으로 보이며, 발화 원인은 전기 계통의 고장이나 방화 가능성을 두고 조사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날 화재 발생 당시에는 일요일 오후여서 많은 인파가 몰렸으며, 가족동반으로 북적대고 있었기 때문에 어린이들의 희생이 컸다.

한편, 잇따른 대규모 화재에도 불구하고 방화 시스템의 미비라는 지적이 많다.

러시아에서는 지금까지 상업시설 등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하며, 건물 관리자가 체포되는 등 방화 시스템의 미미가 크게 지적돼 왔다.

최근인 2017년 10월 모스크바에 있는 건축 자재를 판매하는 상업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3,000명이 대피하는 등의 사태가 벌어졌었다.

2013년도에는 병원에서 환자 등 30명 이상이 사망하는 화재가 발생했으며, 6개월 사이에 2건의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또 2011년에는 러시아 중부 지역에서 대형 쇼핑센터가 전소되면서 건물 안에 남겨진 2 명이 사망하는 등 방화시스템 미비가 고쳐지지 않고 유사한 화재가 빈번하게 반복되고 있다.

또 2009년에는 중부지역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이벤트의 불꽃을 원인으로 화재가 발생, 130명 이상이 사망하고 가게 주인들이 체포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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