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이 3월 26일부터 1년 이상 횡성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1953. 12. 31.이전 출생자)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비용을 지원한다.
대상포진은 통증의 왕으로 불릴 정도로 극심한 통증과 치명적인 합병증을 동반하는 질병이지만 20만원에 달하는 접종비로 인해 선뜻 접종을 받을 수 없는 게 현실이었다.
횡성군은 노년기에 발병률이 높은 대상포진의 발병률 감소와 치료비 절감 효과를 위한 대상포진 예방접종비용 지원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지난 16일 횡성군의사회(회장 유창선/유소아청소년과의원)와 상호 이행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조례를 개정하는 등 기존에 실시하던 영유아 예방접종 지원을 어르신에게까지 확대 적용하기 위한 절차를 마쳤다.
이로써 관내 65세 이상의 주민이라면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접종비의 전액을 지원하고, 그 외 주민에게는 70%를 지원함으로써 본인부담금이 3만9천원이면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원 대상자는 신분증(4월말까지는 주민등록등본도 포함)을 소지하고 보건소나 보건지소를 방문해 쿠폰을 발급받은 후 위탁체결 된 관내 의료기관(횡성 10개소, 둔내 2개소)에서 예방접종을 하면 된다.
민선향 횡성군보건소장은 “이 사업이 대상포진 통증 완화와 합병증 감소, 치료비 절감효과 등 건강한 노후생활에 상당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탁 병·의원 : 횡성대성병원, 하나요양병원, 김경태내과의원, 김도형내과의원, 세종의원, 유소아청소년과의원, 하나의원, 횡성정형외과의원, 횡성내과의원, 횡성중앙의원, 둔내제일의원, 삼성신경외과(둔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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