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초반 590.68로 출발했던 코스닥지수는 17p 이상 하락한 573.04로 장을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북한이 미사일발사를 강행함에 따라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가하고 이번주 유가인상 마저 최고치를 돌파하여 지난주 반등을 이어가진 못했다.
지난주 차익을 실현했던 개인이 또 다시 '사자'로 나섰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연이어지는 매도물량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 심리적하락세는 계속됬다.
외국인은 대형주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팔자'에 나섰고 기관은 3주째 초지일관 매도일색을 보이며 시장을 나락으로 몰아갔다.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 개인은 1376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88억원, 490억원 매도우위를 보임으로써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투신은 지난주 320억원을 순매도한데 이어 이번주도 339억원어치를 다시 팔면서 코스닥하락세에 동참했다.
외인은 CJ의 500억 출자소식에 상승세를 타고 급등한 메디오피아를 48억원어치 , 곧 이어 다음45억, 현진소재 21억, 태웅 20억원어치를 순매수함으로써 상위종목에 올렸다.
반면 외인은 계속하여 NHN 142 억, LG텔레콤 90억, 인터파크 67억, 아시아나항공 59억, 서울반도체 56억원등 시가총액상위종목을 매도함으로써 전체적인 흐름에 악영향을 끼쳤다.
기관은 인탑스를 순매수 상위종목 1위에 올렸으나 금액은 32억원에 불과했다. 이 밖에 인터파크(26억원), 오성엘에스티(23억원), 심텍(23억원) 도 순매수했다.
개인은 NHN을 226억원어치 순매수하면서 외인과 기관이 내놓은 물량을 소화했다. 또 LG텔레콤 202억원, 아시아나항공을 116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 밖에 벅스인터, 휴맥스도 각각 97억원, 90억원어치 사들였다.
이에 반해 개인은 다음(52억원), 메디오피아(29억원)을 가장 많이 팔았다.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은 지난 7일 최종부도처리된 VK였으며 IC코퍼레이션, 월드조인트오 거래량 상위종목에 올랐다.
개인들의 계속된 나홀로 매수장세속에 피해는 고스란히 개인들의 몫이 또 다시 연출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깊어지고 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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