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러시아 피아니스트 ‘엘리자베트 레온스카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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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 러시아 피아니스트 ‘엘리자베트 레온스카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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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반 위의 암사자, 피아노의 여제" 찬사

▲ 피아니스트 ‘엘리자베트 레온스카야’ 공연 포스터 ⓒ뉴스타운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박명숙)이 아르카디 볼로도스, 폴 루이스, 마르크 앙드레 아믈랭, 장-에프랑 바부제 등 언론과 애호가들의 호평을 받아 온 <인터내셔널 피아니스트 시리즈>의 2018년 주인공으로 러시아 피아니스트 엘리자베트 레온스카야의 무대를 준비했다.

건반 위의 암사자, 피아노의 여제 등의 찬사를 받고 있는 엘리자베트 레온스카야는 3월 31일(토)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국내 관객들과 설렘 가득한 첫 만남을 갖는다.

1945년 조지아(Georgia) 트빌리시(Tbilisi) 태생의 그녀는 피아노와 성악을 전공한 유대인 어머니의 도움으로 음악과 마주했다. 11세에 가진 첫 연주회 경험 이후 18세에 에네스쿠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모스크바음악원 재학 중 롱티보 콩쿠르와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엘리자베트 레온스카야의 음악적 발전은 스비아토슬라프 리히테르와의 교류를 통해 이루어졌다. 리히테르는 그녀의 탁월한 재능을 알아보았으며 조언과 가르침을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함께 수많은 듀엣을 연주할 수 있도록 초대하며, 그녀의 음악적인 재능을 발전시켰다. 둘의 음악적인 파트너십과 개인적인 친분은 리히테르가 1997년 작고할 때까지 계속됐다.

▲ 피아니스트 ‘엘리자베트 레온스카야’ ⓒ뉴스타운

1978년 엘리자베트 레온스카야는 소련을 떠나 빈(Wien)에 정착했다. 당시 러시아 출신의 많은 유대인들이 빈을 거쳐 이스라엘로 이주했는데 이미 몇 차례의 공연으로 그녀와 인연이 있는 빈의 음악적인 환경은 그녀를 충분히 매료시킬 만했다.

이후 세계 일류 오케스트라 및 거장 지휘자들과 왕성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녀는 그간의 예술적 업적을 인정받아 빈 콘체르트하우스(Konzerthaus of Vienna)의 명예 회원이 됐으며, 2006년에는 오스트리아 문화계 관련 수상 중 가장 높은 영예의 십자가 훈장을 받기도 했다. 2015년에는 조지아 티빌리시에서 The Priestess of Art를 수상했다.

거의 모든 레퍼토리를 섭렵한 엘리자베트 레온스카야가 최초 내한 무대에서 선택한 프로그램은 프란츠 슈베르트다. 피아노 소나타와 방랑자환상곡 등을 표현력은 넘치지만, 통제력을 잃지 않는 여제의 연주로 감상하며 숨이 멎을 듯 아름다운 슈베르트와 만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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