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금융대기업인 HSBC는 지난 19일(현지시각) 기후변화에 대한 취약성을 등급화한 조사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변화의 영향을 가장 받기 쉬운 나라는 ‘인도(India)'이며, 뒤이어 파키스탄(Pakistan), 필리핀(Philippines), 방글라데시(Bangladesh)였다.
HSBC는 세계 67개국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에 의한 물리적 영향에 대한 취약성, 기상이변에 대한 감도, 에너지 이행 위험도, 기후변화 대응력 등을 조사했다.
대상 국가는 세계 국가의 약 1/3로 세계 인구의 80%,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94%를 차진한다.
반면에 기후변화의 영향을 가장 받기 어려운 나라는 핀란드(Finland), 스웨덴(Sweden), 노르웨이(Norway), 에스토니아(Estonia), 뉴질랜드(New Zealand) 등 5개국이다.
조사에서 가장 영향을 받기 쉬운 나라인 “인도‘는 기후변화에 따른 기온상승과 강우 감소 등으로 농업 수입이 줄어들 수 있으며, 파키스탄, 필리핀 방글라데시에는 폭풍과 홍수 등 기상이변의 영향을 받기 쉬운 나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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