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과초음파학회(회장 박일영)는 지난 17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강남호텔1층 로얄볼룸에서 ‘바드유방생검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창립 5년 만에 회원수 1,000명을 돌파하며 성장을 거듭, 초음파 분야 대표 학술단체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대한외과초음파학회는 대한외과학회 산하 분과학회로서 학술대회 이외에도 다양한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외과초음파 교육 및 연구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유방외과 전문의 총 65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소침습적진공보조흡입 유방생검에관한외과와 영상의학과그리고 병리학적인관점에서의시술장단점등 다양한 주제로 프로그램이 구성되었다.
특히,국내진공보조흡입생검사용실태에대한 2년간의 설문조사발표(경희의대외과 민선영 교수)를 시작으로, 정위 및 MRI 유도하에서의 VABB 소개 (서울의대 영상의학과 장정민 교수), 병리학적인 관점에서의진공보조흡입생검의 장단점(차의과대학교 신은아교수)등 다양한 강의가 진행되었다.
한편이번심포지움에초청연자로참석한 테일러 박사(Dr. Walton A Taylor)는 차기 미국유방외과학회 회장으로 ‘침생검후조직마커가수술에미치는영향’에대해발표하였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유방생검시술 부위를 표시하는 조직 마커 사용이 활성화 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라 앞으로의 진료 방향에대한해법을제시해주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는 평이다.
박일영대한외과초음파학회 회장(부천성모병원 외과)은 "이번에 열리는 심포지엄을 통해 회원들이 최소침습적유방생검의최신지견을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심포지엄 진행을 통해 더 많은 교육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해린 총무이사(강남차병원 외과)는 "최근 외과의사들이 초음파 기술을 진단과정뿐만 아니라 수술 중에도 활용하여 좀더 세밀하고 정확한 치료를 할 수 있게 되었다"며“흔히 맘모톰으로 불리는 유방생검술에 있어 후발주자인 엔코(EnCor)등의 다양한 제품이 선보이면서 유방생검 기술도 계속 확대,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방생검기기의 발달은 유방암 환자뿐만 아니라 유방섬유선종 등 양성유방종양의 치료와 처치에 있어 유방절제술의 비율을 줄이면서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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