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 천단비, "코러스로 12년, 가수 한다니 주위 만류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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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의 스케치북' 천단비, "코러스로 12년, 가수 한다니 주위 만류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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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의 스케치북 천단비

▲ 유희열의 스케치북 천단비 (사진: 천단비 인스타그램) ⓒ뉴스타운

[뉴스타운=이하나 기자] 가수 천단비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주목받고 있다.

천단비는 17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길구봉구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천단비는 "'이별로 걷는 길'이라는 곡은 연인이 이별을 알지만 담담하게 걸어가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황자혜 작곡가, 김이나 작사가와 함께 작업한 사실을 털어놓은 천단비는 "그래서 빚이 많다. 많이 들어 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수 데뷔 전 12년 동안 코러스로 활동하며 에이스로 불렸던 천단비는 지난해 진행된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데뷔했다는 게 신기하고 재미있으면서도 부담되고 만감이 교차한다"며 "가수 천단비로 소개돼도 이제 쑥스럽지 않을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당시 천단비는 코러스로 안정된 생활 중에 가수에 도전하게 된 계기에 대해 "서른이 되고 '이렇게 하면 안 되겠다' 싶더라. 한 번 사는 인생, 하고 싶은 것 하자, 도전해보자, 지금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왜 굳이 성공하기 힘든 가수를 하려 하느냐는 주위 만류가 많았다. 나도 걱정되긴 했지만 한 번 사는 인생인데 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천단비는 "아이돌부터 대선배들까지 모두에게 다 배울 점이 있다. 잘 할 수 있을까, 좋은 노래 들려줄 수 있을까 걱정도 되지만 내 음악이 '가뭄에 단비 같은 음악'이었으면 좋겠고, 사람들이 듣고 싶어 하는 노래를 부르는 가수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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