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개막된 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국회)에서 리커 창 총리는 정부 활동 보고를 하고, 지난해 가을 시진핑 국가주석 겸 총서기가 내놓은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의 실현을 위해 개혁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인민대회당에는 약 3,000명의 대표가 모여 큰 박수로 입장한 시진핑 주석을 맞이했다고 중국 언론들이 전했다.
국가부주석으로 취임할 것으로 알려진 왕치산(王岐山)도 최고지도부의 정치국 상무위원의 옆 자리에 앉았다.
리커창 총리는 정부 활동보고에서 시진핑 지도부 ㅂ기를 돌아보고 “우리나라의 발전의 길에서 뛰어난 5년간”이라고 평가하고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한 당 중앙의 강력한 지도력 덕택”이라고 자평했다. 이어 그는 경제성장률이 연평균 7.1%를 기록한 것이나 빈곤 인구가 6,800만 명이 줄어들었다고 자랑했다.
리커창 총리는 또 그러한 업적 위에서 올해의 목표를 언급하고, 경제면에서 실물경제에 역점을 두고 구조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인터넷을 농촌에도 전면적으로 보급시키고, 인공지능(AI)의 활동을 강화, 새로운 에너지를 이용하는 자동차와 신소재 산업 등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도시지역보다 발전이 늦은 농촌 대책에 중점을 둘 것을 확인하고, 시진핑 지도부가 힘을 실어 빈곤 대책의 ‘진전과 질을 확보’할 것이며, 빈곤 탈피의 성과가 대중의 인정을 받고, 역사의 검증에 견디어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환경대책에서는 디젤 트럭의 대책을 추진할 것을 밝히고, 이산화황과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3% 줄이고, 중점 지구의 PM2.5 농도의 저하 목표를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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