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운=이세연 기자] 배우 조민기가 성추문 논란에 대해 입장 표명을 했다.
27일 조민기는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잘못이다. 남은 일생 동안 제 잘못 반성하고, 자숙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조민기는 지난 20일 "청주대 연극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던 조민기가 성추행 의혹으로 교수직을 사임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조민기는 교수로 재직 당시 언행 문제로 인해 징계를 받은 것이지 성추문으로 인한 중징계는 사실이 아니다며 허위사실 유포시 강경 대응 할 것이라며 반박했다.
성추문은 없었다는 조민기의 발언에 분노한 학생들이 피해 사실을 고발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계속되는 성추문으로 인해 조민기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조민기는 지난 26일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에서도 방출당했다.
조민기는 앞서 KBS 2TV '연예가중계'에 출연해 "이제 53살이라는 나이가 됐다. 잘 늙을 준비를 할 시점이라 생각한다"며 "맛있게 늙는 남자가 되고 싶다"라는 인생관을 내비친 적 있다.
잘 늙을 준비를 한다던 조민기는 성추문으로 인해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돼 조사받을 예정이다.
한편 충북지방경찰청 측은 "오늘까지 조사를 진행하면 피해자가 10여 명으로 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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