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극우'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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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극우'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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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는 저 한 사람인데, 극좌는 왜 없습니까?

 
   
  ▲ 지만원 박사
ⓒ 뉴스타운
 
 

제 글을 읽지 않으면서 저를 극우라 하는 사람들은 지혜도 없고 게으른, 얼간이들입니다

저를 '극우'라고 명명한 사람들은 저를 잘 아는 사람들일 것입니다. 제가 무서워서, 저를 인격적으로 매장하기 위해 '극우'라 하는 것입니다. 저를 극우로 공격하는 이 사람들은 극좌들입니다.

또 하나의 부류가 있습니다. 제 글은 읽어보지도 않으면서 떠도는 말만 듣고 “그 사람 극우래, 아유 골치 아파”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철저하지도 부지런하지도 않은 얼치기들입니다. 모르면서도 시국을 아는 체 하는 위선자들인 것입니다.

저는 공부할 때 열심히 했고, 생활도 열심히 합니다. 어디에 가서나 맡은 일은 책임감 있고 딱 부러지게 한다는 평을 받아온 적극적인 행동파입니다. 그래서 늘 제가 속한 공간에서는 무관의 리더 역할을 했습니다.

저는 복잡한 현상을 보고 그 현상에서 시스템을 뽑아내는 능력을 가진 사람입니다. 관찰을 하고 표현을 하는데 있어 잡음을 넣지 않고 엑기스 처리를 하는 사람입니다.

월남에서 상황장교를 할 때에는, 복잡한 상황을 단순하게 정리하는 일을 잘 한다며 칭찬을 받았고, 국방부 행정장교를 할 때에는 공문을 간결 명확하게 작성한다며 칭찬을 들었습니다.

지금은 빨갱이들과의 전쟁시대, 그런 능력들을 총 배합하여 적과 싸웁니다. 저는 열심히 관찰하고 주의 있게 분석하기 때문에 누가 적인지 볼 수 있지만, 철저하지 못한 얼간이들은 적이 누구인지 볼 수 없습니다. 자기 못나고, 게으른 생각은 하지 않고 부지런한 저를 그리고 그들을 위해 핍박받고 고통당하는 저를 극우라 욕합니다. 바로 이게 얼간이라는 것입니다.

극우는 저 한 사람인데, 극좌는 왜 없습니까?

극좌라는 말 들어보셨습니까? 저는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좌익이라는 말은 범람해도 극좌라는 말은 없습니다. 튀어나온 좌익이 없어서 일까요? 아니면 모두가 극좌이기 때문일까요.

해방공간을 상기해 보십시오. 극우는 김구 하나 뿐이었습니다. 백과사전에 김구를 찾아 보십시오. '극우'라고 기록돼 있습니다. 그러나 극좌는 없었습니다. 여운형도 박헌영도 극좌로 불리지는 않았습니다. 무엇을 뜻합니까? 두 가지가 생각납니다.

첫째, 그 때도 좌익들이 언어전쟁에서 이긴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둘째, 빨갱이들은 지하에서 은밀히 활동하기 때문에 특별이 튀어나온 사람이 보이지 않았지만, 김구는 지상에서 떳떳하게 좌익들을 공격했기 때문에 특출나 보였던 것입니다.

쫓기는 좌익들이 김구를 극우라 욕한 것입니다. 우익이긴 해도 성격이 극단적인 사람이라 이런 뜻이지요.
극단적인 사람, 누구도 좋아할 리 없습니다. 그 사람 극단적인 사람이니 접촉하지도 말고, 그 사람 말에 귀를 기울일 필요도 없다 이런 뜻입니다. 그게 좌익들의 언어전술인 것입니다.

김구의 성격이 극단적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단지 분명했을 것입니다. 저 역시 개인적인 생활에서는 성격이 대체적으로 원만한 편에 속합니다. 양보하고 손해보는 편을 택하는 사람입니다. 단지 공적인 공간에서 표현을 정확하고 똑 부러지게 할 뿐입니다.

극우리는 말은 성격이 극단적인 사람이니 상대할 사람 못된다는 뜻

김대중, 노무현, 강정구, 한홍구, 문규현, 임종인, 한총련, 범민련, 주사파, 전교조 모두가 극좌들입니다. 극좌들이 너무 많아서 누가 더 튀어난 좌익인지 지정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들 모두는 철저한 극좌들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이런 극좌들을 극좌라고 부르지 않고 있습니다.

반면, 우익진영을 보십시오. 우익들이 그렇게 많은데 왜 유독 지만원에게만 극우라는 딱지가 붙었나요? 좋은 방향이든 나쁜 방향이든 여튼 제가 유독 솟아났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좌익들에 찍힌 것입니다. 저를 질시하는 일부 우익들도 저를 극우라 부릅니다. 그리고 거기에 친일파라는 딱지까지 더 붙입니다. 성격이 극단적이고, 일본 극우를 닮았으니 상대할 사람 못된다, 이런 뜻인 것입니다.

아이러닉 하게도 지금의 좌익들은 극우였던 김구를 그리도 존경합니다. 김구가 끝까지 빨갱이를 싫어하고 김일성을 공격했다면 김구를 지금처럼 존경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들이 극우였던 김구를 존경하는 것은 마지막에 김구가 변절하여 김일성이 내려 보낸 성시백의 달콤한 꾀임에 빠져 김일성의 북조선인민공화국 건설에 일조를 했기 때문입니다. 빨갱이들에겐 그게 커다란 애국인 것입니다. 김진홍이 뉴라이트 발기 취지에서 "김구 선생의 애국심을 이어받자"고 공공연히 말한 것입니다.

'극우'라는 글자는 사실상 '특출난 우익'이란 뜻이며, 빨갱이들이 가장 무서워서 "그 사람, 성격이 극단적이야" 하는 마타도어 차원에서 붙인 이름인 것입니다.

정치일선에 나온 중도는 위장된 좌익

중도라는 사람들은 모두 빨갱이이거나, 아니면 생각이나 생활자세가 부실한 사람들이거나, 두 부류 중의 하나입니다.

제주 4.3사건에 대해 극우인 저는 “빨치산이 경찰과 군인가족을 집단 학살한 잔악무도한 폭동”이라 표현합니다.

박원순과 고건은 4.3사건을 정반대로 봅니다. “그것은 민주화운동이며, 당시의 군과 경찰은 국가폭력배였다” 이렇게 말합니다.

전자는 우익사관이고 후자는 좌익사관입니다. 그러면 중도사관은 무엇인가요? 이 말도 옳고 저 말도 옳다는 말입니까?

이래서 이념의 스펙트럼에서 중도란 없다는 것입니다. 좌익이거나 우익 둘 중의 하나입니다. 그런데, 고건은 스스로를 중도라 말합니다. 김대중도 스스로를 중도우익이라 칭합니다. 노무현은 처음엔 중도우익이라 하더니, 요사이는 좌익이라 합니다.

정치 일선에 나온 사람들 중에 중도라는 사람들은 위장된 좌익입니다. 정치일선에 나오지 않은 일반 시민들이 말하는 중도는 좀 다릅니다. 모든 일에 철저하지도 않고 부지런하지도 않은 얼치기들이 스스로를 중도라며 제법 아는 체 합니다. 차라리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 이렇게 말하는 게 옳습니다. 모르면서도 아는 척하는 사람들, 우리에게 도움되는 사람들 아닙니다.

극우라는 딱지만으로 안 되니까 빨갱이 병에 걸린 사람이라 공격

극우 하나만 가지고는 안 되니까, 최근 뉴라이트쪽 극좌들은 저를 빨갱이 병에 걸린 정신병자라 몹니다. 아무나 보고 빨갱이라 한다며 공격하는 것입니다. 제가 아무나 보고 빨갱이라 했나요? 김진홍과 그 밑에 몰려있는 주사파들을 빨갱이라 했습니다. 손학규, 고건, 이명박 등에도 빨갱이라 했습니다.

김진홍 계 좌익에게 묻습니다. 저는 본 홈페이지에 김진홍이 빨갱이인 이유들을 확실한 근거를 가지고 열거했습니다. 그 근거들이 왜 틀렸는지 뉴라이트 빨갱이들은 밝혀야 할 것입니다.

저는 김진홍이 빨갱이라는 근거를 댔습니다. 그러면 뉴라이트는 그가 빨갱이가 아닌 이유를 대야 합니다. 제가 제시한 근거들이 왜 틀린 것인지 그 이유를 대야 합니다. 무조건 "지만원은 아무에게나 빨갱이라 한다"라는 공격을 하는 것은 쫓기는 개가 꾸렁꾸렁 짖는 소리와 같은 소리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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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우 2006-07-03 10:22:27
빨갱이들 눈에는 그렇게 보입니다. 그람 이북아이들이 용어를 어떻게 쓰는지를 알고 그라요? 정신 차려 빨갱아 고고한척 하질 말고...

김진우 2006-07-03 09:28:01
지만원ㅆㅣ?
지선생의 명성에 걸맞는 용어의 선택이 아쉽네요^^
아무리 씅빨이 난다고 해도 칼럼에다가 공개적으로 이렇게 쓰시면 정당성이 있어도 무~~지 감정적으로보이거든요^^
그래야 보다 큰일을하는거예요^^
얼간이..등등의 표현 참으로 ..지만원씨의 명성과는 거리가 있어 드리는말씀입니다

진단법 2006-07-02 11:07:13
월레 빨갱이들은 남들에게 천사처럼 보이는 행동으로 자신을 철저하게 위장하며, 말로는 천사인척하면 주위 사람들에게 잘보여 물 타기 하는 명수 들입니다. 또 다른 사람들을 잘 챙기는 척 합니다. 간에 붙었다 슬개에 붙었다. 시시때때 마음의 변화로 종 잡을 수 없는 그런 행동을 하는 사람을 빨갱이라고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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