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소재 동굴에서 최대규모의 석화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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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소재 동굴에서 최대규모의 석화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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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지미굴에서 갈르와벌레류 등 동굴생물 56종 서식도 확인

영월군 소재 동굴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석화(石花)가 발견되었다. 아울러 영월군 분지미굴에서는 갈르와벌레류 등 동굴생물 56종의 서식이 확인되었다.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윤성규)은 2005년도에 강원도 영월군에 위치하고 있는 분지미굴과 청림굴 등 13개 자연동굴(우선조사 2개, 일반조사 11개)에 대해 동굴의 지형?지질, 생성물, 환경, 동굴생물 등 자연환경을 조사하여 그 결과를 발표하였다.

조사결과, 청림굴에는 석화가 국내 최대규모로 분포하고 있으며, 특히 석고석화는 희귀 동굴생성물로서 국내에서는 강릉 옥계굴에 이어 두 번째로 발견되었다. 청림굴의 석고석화는 형태가 다양하고 분포 규모가 커서 학술적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되었다.

분지미굴에는 갈르와벌레류 등 56종의 다양한 동굴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커튼형 종유석 등 동굴 생성물이 잘 발달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11개의 일반조사 동굴 중 화전병창굴, 삼각산굴, 먹골굴 등 3개의 동굴에서는 다양하고 풍부한 동굴 생성물과 동굴생물이 확인되어 추후 정밀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먹골굴은 관박쥐와 물윗수염박쥐가 집단 서식하고 있었고, 이들의 동면장소로도 이용되고 있어 보존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자연동굴은 특이 동굴생물의 서식지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나, 농경지와 인접한 동굴은 농업용 화학물질과 폐비닐 등 쓰레기의 투기 장소로 이용되고 있어 동굴생물 서식지 파괴와 지하수 오염이 우려되는 바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

국립환경과학원에서는 2002년부터 2005년까지 97개의 자연동굴을 조사해 왔으며, 금번에 발간된 전국 자연동굴조사 결과는 체계적인 자연동굴보전 대책 기본 자료로 활용되며, 발간된 보고서는 전국의 국공립 도서관 및 대학, 유관기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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