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동성 2차 발표 앞두고 제약업계 불만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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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동성 2차 발표 앞두고 제약업계 불만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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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1차 발표 기조 유지...업계 "억울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생동성시험 조작 관련 2차 조사결과를 놓고 제약업계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이미 1차 발표로 인해 큰 타격을 받았다는 제약업계는 "2차 발표는 결국 국내 제약사들을 두번 죽이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제약업계의 이같은 우려는 식약청이 2차 발표도 품목허가취소, 폐기 등의 1차 발표 때와 같은 방식의 후속조치를 취할 것이 확실시 되기 대문이다.

식약청은 당초 이번주에 발표할 예정이었던 2차 발표를 다음주로 연기해 결과 발표에 신중함을 보이고 있다. 이는 생동조작 혐의가 있는 관련 제약회사에게 위수탁 현황을 7월3일까지 보고하도록 요청한 것이 잘 입증하고 있다

식약청은 1차 때 결과 발표에 이어 전 품목의 허가를 취소 했고 위탁품목까지도 조치한 만큼 2차에서도 안전성 유효성을 관리하는 청의 정체성을 이유로 형평성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2차 발표는 조사대상이 1차 때의 3배가 넘는 규모여서 관련 제약사들의 불만 역시 곧바로 법정으로 비화될 조짐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식약청이 왜 계속 이런 식으로 밀어부치는지 모르겠다"며 "제약사들은 생동시험기관에 단순히 품목을 의뢰했을 뿐인데 일방적 명단 공개와 함께 품목 허가취소를 단행하는 것은 국내 제약사의 사형선고를 남발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토로했다.

그는 또 "죄질의 경중과 혐의 유무를 정확이 판단하지 않은 결과 발표는 모든 제약사를 범죄자로 만드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면서 "결국 약을 허기해준 식약청이 약효에는 문제가 없는 약을 스스로 품목허가 취소를 하는 것은 이해 할 수 없는 행정조치"라고 꼬집었다.

위탁계약을 했다 이번에 처분대상에 오른 제약사 관계자는 "위탁계약으로 허가를 받았는데 품목허가 취소를 내리는 것은 아무 죄가없는 사람을 범죄자로 만드는 것과 뭐가 다르냐"면서 "시험결과 및 서류 기계조작 등은 이를 행한 시험기관의 범죄지 제약사가 왜 마녀사냥식으로 처벌을 받아야 하는지 억울하기 짝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한편 식약청은 2차 발표를 앞두고 생동시험 기관으로부터 수거한 총 438품목 중 1차 발표대상(101품목)을 제외한 337품목을 최종 검증하고 이중 조작이 확인된 품목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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