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이자 백악관 선임고문 자격인 이방카(Ivanka)가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을 위해 23일 방한한다.
이방카는 올림픽 폐막식 미국 정부 대표단의 단장 자격으로 한국 방문을 하게 되었으며 이날 저녁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방카는 미국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평창올림픽 경기를 참관하고, 25일 열리는 폐막식 참가일정 등을 소화하는 등 3박 4일 간의 한국 방문에 나선다.
이방카는 방한 기간 동안 북한 정부 인사를 만날 계획이 없으며, 당초 탈북여성들과 만날 것이라는 언론 보도도 사실이 아니라며 탈북자들을 만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한에는 이방카 단장 이외에도 제임스 리시 공화당 외교위원회 소속 상원의원과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마이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 대리가 포함되어 있다.
특히 이번 이방카의 방한은 올림픽 개막식에 북한 김정은의 친 여동생인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특사’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한 것과 비교되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이방카가 가지고 올 내용이 무엇이며, 북한 측에 전달할 의사는 무엇인지 등이 주목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전인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림픽 성공적 개최를 바란다’는 글을 올린 후 지금까지 북한에 대한 언급이 없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을 대변할 수 있다는 이방카의 방한이 큰 주목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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