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범일 대구시장 당선자대구시민 한마음 걷기대회에 참석한 김범일 대구시장 당선자 ⓒ 우영기^^^ | ||
민주노총은 다음 달 3일부터 5일까지 집회신고를 경찰에 제출, 허가를 받았으며 건설노조 파업 해결을 위한 대구시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할 방침이다.
출입구만 제외하고 엑스코를 빙 둘러싼 채 집회가 열릴 경우 엑스코 안에서 열리는 취임식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높은 데다 자칫 물리적 충돌이 벌어질 경우 민선4기를 시작하는 새 대구시장과 대구시에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
민주노총의 이 같은 집회 계획에 따라 경찰도 가용한 경력을 동원해 취임식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대구지방경찰청 김용주 경비경호계장은 “집회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발생한다면 진압부대를 투입해 막아 낼 것”이라며 “불법행위가 있을 경우 전원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 한 관계자는 "허를 찔렸다."며 "그동안 엑스코에서 전혀 집회를 갖지 않던 민주노총이 시장 취임식 날에 맞춰 대형집회를 갖기로 한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취임식 참석 예정자 1천여 명에게 이미 초청장까지 보낸 상태여서 시는 취임식 장소를 변경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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