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전화 한 통으로 상하수도 요금을 조회하고 납부할 수 있는 상하수도요금 ARS(자동응답서비스) 시스템을 경남도내 최초로 구축하고 2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이번 ARS 시스템 구축으로 전화로 상하수도 요금 조회, 신용카드 납부, SMS를 통한 요금납부 결과 및 고객 지정계좌 전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이용자가 희망할 경우 긴급 누수 복구공사, 시설 고장 등으로 인한 지역 단수 일정도 신속하게 사전 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진주시 상하수도 요금 ARS 시스템을 활용해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수용가는 대표전화로 전화하여 요금고지서에 기재되어 있는 수용가 관리번호 14자리를 입력하고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하면 된다.

시는 경남도내에서 최초로 도입한 ARS 시스템으로 365일 실시간 상하수도 요금 조회와 납부가 가능하며, 은행방문이 어려운 직장인이나 컴퓨터 사용이 어려운 시민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단수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여 단수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시민들의 요금조회 등 전화민원이 폭주해 시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ARS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ARS시스템 구축으로 상하수도요금을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쉽게 납부할 수 있으므로 상하수도요금 자동납부시스템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진주시는 올해 들어 경남도내 최초로 상하수도 요금 자동이체 수용가에 대한 문자고지서 서비스를 시행한데 이어, 이번 상하수도 요금 자동납부시스템 구축으로 상하수도와 관련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