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세금 고민이 발생한 어려운 주민을 위해 올해도 마을세무사 제도를 무료로 시행한다.
2016년 6월부터 시작된 마을 세무사 제도는 경상북도와 대구지방세무사회의 업무협약을 통해 세무사들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는 사업이다.
특히 oo시에 살고 있는 김 씨는 공부상에 정미소 건물로 등재되어 있는 건물 별채를 30여 년 동안 주택으로 개조하여 가족 전원이 살아왔다.
하지만 정미소를 양도하면서 양도소득세 2천4백만 원을 납부하라는 통보받았다.
세금을 납부하라 하니 절세 방법을 몰라 고민하던 중 마을 세무사의 도움으로 주택 부분에 대한 양도소득세 9백만 원을 절감할 수 있었다.
이처럼 세금에 대한 고민은 있지만 상담을 받기 어려운 개인 및 사업자에게 무료 세무 상담을 제공한다.
지난 한 해 97명의 마을 세무사가 23개 시군에서 도민의 세금 문제를 상담했다.
지난해 마을 세무사를 통한 세금 상담은 2,372건으로 이중 전화 상담이 1,660(70%) 건, 방문 및 팩스 등 상담이 712(30%) 건이다.
상담 내용은 국세가 1,804(76%) 건, 지방세 568건(24%)으로 세금과 관련해서는 무엇이든 상담할 수 있다.
우리 동네 마을 세무사는 행정안전부․시군 홈페이지 또는 홍보자료 등을 통해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로 상담한 이후 보다 자세한 상담을 원하는 경우에는 시간과 장소를 정하여 대면 상담도 가능하다.
안병윤 경상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재능기부를 통해 세금 문제 해결을 지원해 준 마을 세무사분들께 감사드리며, 올해에는 생업에 바쁘거나 접근성이 떨어져 상담받기 어려운 주민을 먼저 찾아가는 능동적인 서비스 추진과 더불어 주민 여건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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