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인공지능(AI)활용 해킹기술 북한에도 학습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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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인공지능(AI)활용 해킹기술 북한에도 학습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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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와 관련 당국, AI 맞대응 AI 사이버 공격 기술 확보 시급

▲ 이제 사이버 공격도 “인공지능 대 인공지능의 싸움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뉴스타운

중국과 러시아가 사이버 공격에 인공지능(AI)를 활용하면서, 이 기술을 북한 해커집단에게도 학습을 하도록 지원해, 이 기술을 이용하는 해킹 기술을 북한이 획득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 주일 미군 사령부 사이버 보안 책임자가 증언했다고 산케이 신문이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과 러시아는 인공지능을 활용, 자동적으로 사이버 공격을 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13일 알려졌다고 신문은 전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하면,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이 가능하고 효율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인공지능이 스스로 공격하는 법을 배우고, 기술을 단기간에 대규모 공격도 가능할 수 있어, 북한도 역시 이 기술을 획득했을 것으로 보인다는 증언이다. 따라서 만일 북한이 이 같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사이버 공격 수법을 획득했다면, 북한에 의한 사이버 공격 위협이 전 세계로 퍼질 것이 우려된다.

전 주일 미군 사령부 사이버 보안 책임자 ‘스콧 쟈코프’는 유럽경찰기관인 유러폴 등과 정보를 공유하고, 지난해 인공지능 기술 취득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스콧 쟈코프 전 책임자는 러시아가 확보하고 있는 AI 기술은 자동적으로 대규모의 컴퓨터나 스마트 폰에 바이러스를 보낼 수 있는 기능이 있다고 말했다. 첨부 파일을 열면 바이러스 감염 메일을 전 세계에 일제히 발신되고, 해커가 관여하지 않아도 정보의 절취, 시스템 파괴 등의 공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에 따르면, “표적으로 조직의 시스템 결함을 조사하거나, 금전을 훔칠 표적을 찾거나 하는 AI기술도 획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한다. 또 북한도 중국과 러시아의 도움을 받아 "AI 기술을 확보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스콧 쟈코프 전 책임자는 중국과 러시아가 AI의 사용으로 공격을 강화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잠을 잘 필요도 없어 (24시간 공격이 가능하므로) 공격의 효율이 크게 상승 한다”고 설명했다.

AI가 대량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스로 학습하는 “딥 러닝(Deep Learning, 심층학습)”을 하면서 “공격 기술이나 수법이 자동적으로 향상되면서, 특별히 별도의 교육훈련을 하지 않더라도 자동적으로 아주 훌륭한 해커가 탄생되는 것”이며 “이러한 AI 해커는 잠을 자지 않는 공격을 하기 때문에 특정 시간대 등의 과거 수법과는 완전히 달라, 추적을 피하기가 매우 용이하다는 점이 강점”이라는 설명이다.

중국에도 일본의 관공서 정보를 훔치는 사이버 해커 전문 집단이 존재하고 있으며, 러시아도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전국위원회(DNC)를 공격한 집단이 확인되고 있다. 러시아 해커 집단이 AI를 사용하면서 앞으로 더욱 더 큰 피해가 우려된다.

과거 북한으로 추정되는 전문 해커 집단으로부터 한국 내 정보기관, 은행 등의 정보를 훔쳐간 사실로 볼 때, 북한도 이 같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사이버 공격이 있을 수 있다고 가정하고, 한국정부는 물론 국방부 등 주요 기관들은 이에 대한 방어기술은 물론 AI기술에 맞대응할 수 있는 AI기술 확보와 공격수단을 확보하는 것이 절실해지고 있다.

이제 사이버 공격도 “인공지능 대 인공지능의 싸움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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