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 벤처기업 마크로젠(대표이사: 박현석, 이병화 www.macrogen.com)은 오는 7월부터 반도체 제작방식을 적용한 주문형 DNA칩을 공급한다.
이를 위해 마크로젠은 차세대 DNA칩 제작기술 개발사인 미국 콤비메트릭스사(CombiMatrix Corp.)와 ‘주문형 DNA칩 제작 및 분석 서비스의 독점 공급권’을 갖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반도체 방식의 주문형 DNA칩’이란 유리 슬라이드 위에 유전자를 심는 기존 기술과 달리 반도체 웨이퍼 칩에 원하는 유전자를 전기화학적 방법을 통해 직접 합성하는 방식으로 칩 실험결과 분석에도 기존 형광법이 아닌 전기화학적 검출방식을 채택함으로써 빠른 시간 내에 더 넓은 검출 범위의 실험결과를 분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기술적 특성은 DNA칩의 다품종 소량 공급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연구비가 넉넉지 않은 국내 연구현실을 감안할 때 DNA칩 사용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마크로젠은 1999년 국내 최초로 연구용 DNA칩 제품을 개발한 이래, 지난 3월에는 유전자 이상 진단용 DNA칩에 대한 식약청 시판 승인을 획득하여 일반 의료시장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시작하였으며, ‘질환군별 유전체 기반 진단용 DNA 칩 시스템 개발센터’의 총괄연구기관으로 선정되어 대규모 유전체정보 분석 및 콘텐츠 개발을 통해 다양한 후속 진단칩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Applied Biosystems社와 제휴, 同社의 아시아지역 칩 센터로 지정되어 식약청의 국가유전체 사업에 DNA 칩 및 운영 시스템, 분석기술을 제공하는 등 국내 DNA 칩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적극적인 R&D를 통한 제품 개발 및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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