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리거(대표이사 하은환)는 지난해 사업구조 재편을 통한 체질개선에 성공해 병원 MSO사업분야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리거는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43억 7천만원, 영업손실 15억 5천만원, 당기순손실은 12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액의 경우 전년대비 22% 감소, 당기순손실은 51% 감소한 수치다. 다만, 영업손실이 전년대비 49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는데, 이는 기존 서울리거의 사업분야 중 하나인 ICT 사업을 과감하게 정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이 반영된 결과다.
서울리거는 지난해 1분기부터 경영효율이 낮은 ICT 사업부를 정리하고, 주력 사업인 병원경영지원 MSO사업의 국내외 사업 확장에 주력했다. 지난해부터 사업구조 체질개선에 집중한 결과 2016년 MSO 사업부의 매출액은 30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13%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05억원으로 대폭 성장했다. 이는 서울리거 2017년 전체 매출액의 73%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와 같은 병원 MSO사업의 성장세에 힘입어, 서울리거는 올 한해 MSO 운영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화장품 및 쁘띠성형 등 신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 기존 홍콩과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권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리거 하은환 대표는 “지난해 취임 이후 경영 효율 극대화를 위해 ICT 사업을 과감하게 정리하고, 주력 사업인 MSO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해당 사업부분에는 영업 흑자를 기록했다”면서 “올해는 병원MSO 사업을 중심으로 한 경영안정화와 홍콩 및 베트남 시장의 안정적 집입을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리거는 지난 2014년에 한중합자병원 1호인 서울리거 상해병원을 모태로 설립된 기업이다. 서울리거뷰티센터, 서울리거피부과, 뮤즈클리닉을 지원하는 병원경영지원(MSO)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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