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옵틱스(대표이사 한기수)가 13일 공시를 통해 2017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56%, 4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필옵틱스는 2017년 연결기준 매출액 2,853억 원, 영업이익 229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대비 높은 실적을 보였다. 당기순이익은 174.5억 원으로 전년대비(153억 원) 13.8% 가량 늘었다.
필옵틱스의 실적 증가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은 디스플레이 공정설비 부문이었다. 플렉서블(Flexible) OLED 공정용 레이저 커팅(Laser Cutting) 설비와 레이저 리프트 오프(Laser Lift-off) 설비의 매출 증가로 디스플레이 공정설비 부문의 매출이 전년보다 약 64% 증가했다.
필옵틱스는 “최대 사업부문인 디스플레이 공정설비 부문 실적이 크게 증가했고, 이차전지 공정설비 부문 또한 기존 노칭(Notching) 설비의 꾸준한 실적과 신규 설비의 수주로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한편, 필옵틱스는 올해 제품 다변화를 통한 매출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차전지 설비 투자 증가에 대한 적극적 대응 및 신제품 발표와 레이저 응용분야 확대로 신성장 동력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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