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존경받아 마땅한 서울 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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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존경받아 마땅한 서울 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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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서민으로 산다는 것은 전세계 2위의 물가를 견뎌야 한다는 것이다. 반면, 두 달 전, 같은 회사의 조사결과에서 서울의 삶의 질은 50위에도 들지 못했다. 서울의 서민들은 존경받아 마땅하다는 생각이다.

미국의 컨설팅업체 MHRC의 조사결과, 올해 서울의 생활비는 지난해 5위에서 2위로 뛰어 올랐다. 주원인은 원화강세라는 대외 요인과 집값 상승이라는 국내 요인으로 대별된다. 원화강세는 국제 여건을 탓할 수 있겠으나, 집값 상승이 생활비 상승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에 대한 정부의 변명은 자못 궁금하다.

뉴욕보다 비싼 커피, 도쿄보다 비싼 물가는 자랑할 것이 못된다. 생활비 세계 1위를 기록한 모스크바에서는 연일 시위가 한창이라고 한다. 공교롭게도 모스크바의 생활비 상승 주원인도 부동산 붐이다.

이번 조사결과가 아니더라도, 주거 안정이 서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라는 것은 누차 지적되어온 바이다. 최근 정부 여당의 부동산 관련 정책이 흔들리는 것 같아 더욱 우려스럽다.

김근태 의장의 ‘서민경제 살리기’ 취임사에 아직 잉크도 마르지 않았다. 정부 여당의 지속적인 주거 안정 대책을 요구한다.

2006년 6월 27일
민주노동당 대변인 박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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