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지난 10일(현지시각) 한국 방문을 마치고 미국으로 향하던 전용기에서 “미국화 한국, 일본 3국이 대북 압박에 빈틈이 없으며, 북한이 핵을 폐기할 때까지 계속 북한을 고립시킬 것”이라며 한미일 3국의 공조가 강력함을 강조했다.
펜스 부통령은 “북한이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할 때까지 경제적, 외교적으로 계속 북한을 고립시킬 필요성에 대해 미국, 한국, 일본 사이에는 빛이 샐 틈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의 회담에 고무됐다면서, “한국 방문 도중 두 지도자가 친구처럼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자신들의 논의 중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 여동생인 김여정(특사)이 이끈 북한 고위급 대표단 상이의 면담도 포함됐다”고 말했다.
펜그 부통령은 또 “북한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전망과 투명성에 사의를 표하고, 그러나 북한에 최대한 경제적 외교적 압박을 가하기 위해 미국과 한국이 계속 강경한 태도를 견지하고 조율된 방식으로 협력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펜스 부통령은 “북한이 핵 야욕을 포기하도록 압박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한국 떠난다”고 말했다.
앞서 펜스 부통령은 지난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북한의 평창올림픽 개회식 참가를 ‘선전’”이라고 지적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어 펜스 부통령은 “미국은 북한의 선전과 가식이 국제무대에서 아무런 도전을 받지 않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세계는 김 씨 정권의 억압과 위협을 외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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