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부당한 '국회 FTA포럼'의 여론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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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부당한 '국회 FTA포럼'의 여론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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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에 대해 묻지마 협상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한 가운데 국회에서 '한미 FTA협상 점검과 향후 대응전략' 세미나가 열렸다.
역시나 국회 내의 논의는 가관이었다.

'국회 FTA포럼'이 주최한 '한미 FTA협상 점검과 향후 대응전략' 세미나를 들여다보면 한미 FTA에 대한 찬반 논의조차 봉쇄하겠다는 태도가 곳곳에서 노골적으로 보여서 걱정이 아닐 수 없다.
한미 FTA에 반대하는 여론을 향해 ‘무조건적인 반미주의’니 ‘쇄국주의’로 몰아가는 듯한 발언이 계속됐는데 이것이야말로 무조건적이고 단편적인 반응이 아닐 수 없다.

오히려 미국 눈 밖에 나면 안 된다는 우려가 한미 FTA에 대한 막무가내식 추진과 국민여론에 대한 투정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IMF 당시 미국의 요구에 일방적으로 순응하면서 했던 “buy korea"가 이제 한국을 헐값에 팔아 치우는 단계로 넘어가는 게 아닌가하는 국민들의 이유 있는 근심에 국회가 성의 있게 호응해야 한다.

FTA 체결을 전제 해 둔 채 활동하는 '국회 FTA포럼'은 국민들의 목소리를 틀어막을 생각에 골몰할 것이 아니라 찬반토론에 열린자세로 함께 하는 것은 물론 일의 순서부터 차근차근 다시 논해야 할 것이다.

대책 없는 개방이야말로 위험천만이다.

2006년 6월 26일
민주노동당 대변인 박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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