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사학을 감싸기 위해, 절대 사학을 건드려서는 안된다며 장외투쟁까지 하더니, 이제 의원들, 대변인단이 감사결과 드러난 부패사학까지 감싸느라 정신이 없다.
124개 학교 중 100여곳에서 문제가 적발되고 그 중 22개 학교와 재단 이사장 등 48명이 업무상 횡령, 배임 등 형법상 불법사실이 적발돼 검찰에 고발되었다. 이번 감사를 통해 ‘학교 돈 빼돌리기’, ‘학생 등록금 떼먹기’, ‘뒷돈받고 불법입학시키기’, ‘탈세하기’, ‘서류날조로 건설사업하기’, ‘끊이지 않는 계약리베이트’ 등 상상을 초월하는 부패가 저질러 졌다.
그런데 “한나라당은 겨우 22개학교에 불과하다. 이정도면 깨끗하다. 청와대를 감사하면 더 심할 것이다. 270건이면 학교당 평균 2건밖에 안된다.”라고 했다. 도대체 이사람들이 제 정신인지 모르겠다.
학교에 감사를 해서 문제가 있으면 이 문제점이 왜 발생했는지,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공부하는 학생과 선생님들이 동요하지 않고 정상적인 수업을 할 수있도록 어떤 지원을 해야 하는지를 함께 고민해야 할 야당이 부패 비리가 드러나자마자 화살을 청와대와 노무현 대통령으로 돌리는 이런 사람들이 어찌 정치인이란 말인가?
또 마치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이 모든 사학이 비리가 있다고 했던 것처럼 발언해 갈등을 조장시키려는 태도도 부패사학 감싸기의 일환이다.
출연금 1원도 내지 않은 영남대 교주 박정희와 그 이사장이었던 박근혜를 비롯해 홍문종 경기도당위원장의 국고 보조금을 35억원 횡령, 비례후보 황인태의 학생 등록금 40억원 횡령, 한나라당 박재욱 전의원의 총 비리액수가 445억원, 이강두 사학비리, 이외에 수도없이 많은 한나라당의 사학비리를 생각하면 한나라당은 부패사학의 몸통이다.
이런 한나라당이 국민을 속이고 표를 얻더니, 기고 만장했다. 더 이상 국민들을 속이지 못하도록 한나라당의 부패사학 감싸기에 국민의 질책이 있어야 한다.
개방형 이사제의 취지조차 모르는 무지함으로 개방형 이사제를 비난하는 것에 대해서도 한마디 한다. 만천여개 사학에 상시 감사원이 25명밖에 되지 않는 것이 실정이고 감사는 부패결과에 대한 처리라면 개방형 이사제는 예방형 제도임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폐쇄적인 이사제를 개방하면서 부패로 고통받는 학생, 교사, 학부모를 사전에 보호하겠다는 것이다.
2006월 6월 23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서 영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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