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오는 펜스 부통령, 북한의 유화공세 차단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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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오는 펜스 부통령, 북한의 유화공세 차단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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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평창올림픽 하이재킹’ 용납하지 않을 것

▲ 백악관 관리는 5일(현지시각) 펜스 부통령이 워싱턴을 떠나기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을 마친 후 기자들에게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을 납치하는 것(hijacking)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뉴스타운

마이크 펜스(Mike Pence) 미국 부통령은 일본 방문을 마치고 한국을 방문하는 기간 중 ‘북한의 유화공세를 차단하는 일에 중점을 둘 방침“이라고 백악관이 밝혔다.

7일 일본을 방문하고 8일 서울에 도착할 예정인 펜스 부통령은 또 방한 기간 중 서울에서 탈북자들을 만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펜스 부통령은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회담한 뒤 대통령이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사이의 전화 통화에서 북한 인권 문제를 논의한 것과 관련, 한국과 미국의 북한의 인권침해 문제를 부각시키고, 북한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양상이다. 동시에 한국 정부에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라는 또 다른 메시지로 보인다.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이 같은 임무는 한국 정부의 대북한 유화자세를 꼬집는 면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백악관 관리는 5일(현지시각) 펜스 부통령이 워싱턴을 떠나기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을 마친 후 기자들에게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을 납치하는 것(hijacking)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미국 정부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인 펜스 부통령은 부인인 캐런 펜스 여사와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제임스 서먼 전 주한미군사령관, 에드 로이스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 마크 내퍼 주한 미국 대사 대리, 2002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사라 휴즈 선수 등이 포함되어 있다.

펜스 부통령은 서울에서 탈북자들을 면담하고, 북한에 억류되었다가 지난해 혼수상태로 귀국한지 6일 만에 사망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씨의 아버지 프레드 웜비어 씨를 특별 손님으로 올림픽 개막식에 초청하는 등 미국의 대북 강경 메시지를 전하는데 주력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펜스 부통령은 동계올림픽 기간 중에 북한 고위급 대표단 단장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북한 헌법상으로는 국가수반이지만 실권이 없음)을 만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백악관의 한 관리는 펜스 부통령이 북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모색하지 않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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