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026년 세계 최대의 원자력발전 대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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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026년 세계 최대의 원자력발전 대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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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원전 총 발전량, 세계 전체의 18% 차지, 향후 더욱 더 증가할 추세

▲ 일본의 후쿠시마 제 1원전 사고 이후 타이완이 탈핵(脫核)을 결정했고, 베트남도 원자력 발전 계획을 백지화 했으며, 한국의 문재인 정부도 탈 원자력 발전(脫原子力發展)을 내걸고 에너지 정책을 전환하기 시작했다. ⓒ뉴스타운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들의 원전 건설이 정체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에서는 중국이나 인도를 중심으로 앞으로 원전 건설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들 두 인구 대국은 빠른 경제 성장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원전 건설은 앞으로 계속 확대하고, 오는 2026년에는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원자력 발전 대국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영국의 석유기업인 영국석유(BP)가 지난해 발표한 세계 에너지 전망에서 예측했다.

2017년 5월 현재 기준으로 보면 중국에서는 고속로 원자로를 포함해 37기의 원전이 가동하고 있으며, 가동 용량은 약 3,200만 킬로와트로 일본의 80%에 육박한다. 중국의 원전 발전량은 총 3.6%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는 20기 약 2,200만 킬로와트가 건설 중에 있으며, 총 용량은 2015년 2,700만 킬로와트에서 2020년에는 5,800만 킬로와트로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은 곧바로 3,000만 킬로와트 상당의 원전 건설을 시작하겠다는 것이 중국 당국의 목표이다.

미국에서는 수명이 다 되어 폐로(閉爐)되는 원전이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신규 건설은 매우 미흡한 상태이다. 따라서 2026년이 되면 중국의 총 용량이 1억 킬로와트를 넘어, 미국을 제친다는 것의 BP의 예측이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목격한 중국 정부는 운전 중인 원전을 정지하고, 신규 착공을 동결하면서 원전에 대한 안정성을 확인하는 작업을 해왔다. 이후 큰 문제가 없다는 판단으로 원래의 원전 계획으로 복귀했다.

한편, 신규 10기 원전가운데 8기가 아시아에 서 이뤄지고 있으며, 지난 2012년부터 아시아의 발전량이 35% 증가했다.

세계의 원자력 단체인 ‘세계원자력협회(본부, 영국 런던)’에 따르면, 2016년에 아시아 지역의 원전 총 발전량은 448조 와트시로, 일본 후쿠시만 제 1원전 사고로 발전량이 많이 감소했던 2012년부터 35%가 증가해 세계 원전 총 발전량의 18%를 차지하게 됐다.

2016년에 새롭게 운전을 시작한 원자로 10기 가운데 중국이 5기, 인도, 파키스탄, 한국, 각각 1기 등 총 8기로 아시아 원자력 발전량이 증가추세에 있다. 원전 설비 용량에서 중국은 일본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은 24기, 인도는 22기가 가동 중에 있다.

건설 중인 원전도 중국의 20기를 필두로 타이완, 인도, 일본, 파키스탄, 한국,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등 아시아가 두드러지고 있다.

한편, 일본의 후쿠시마 제 1원전 사고 이후 타이완이 탈핵(脫核)을 결정했고, 베트남도 원자력 발전 계획을 백지화 했으며, 한국의 문재인 정부도 탈 원자력 발전(脫原子力發展)을 내걸고 에너지 정책을 전환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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