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들은 합세하여 기필코 조국광복을 이룩하라. 나는 조국광복을 이루지 못하고 이 세상을 떠나니 어찌 고혼인들 조국에 갈 수 있으랴. 내 몸과 유품, 유고는 모두 불태우고 그 재마저 바다에 뿌린 후에 제시도 지내지 말라(보재 이상설 선생의 유언).”
국내외 각종 사건사고들로 혼란의 시대를 맞는 가운데, 일제강점기의 어려움 속에서 독립운동을 해왔던 보재 이상설 선생의 삶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2018년은 보재 이상설이 순국한 지 101년 되는 해이다. 벌써 100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그의 존재마저 희미해지고 있다.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겨우 헤이그특사의 한 사람 정도로만 기억할 뿐.
하지만 그는 우리나라 최초의 망명정부인 대한광복군정부를 세웠던, 독립운동의 독보적인 선구자다. 자신만의 정도를 지키며 끝까지 치열하게 국권회복을 위해 일제와 싸우다가 저 먼 이국땅에서 쓰러졌다.
그런 그를 다시 소환해 우리 가슴 깊이 기억하는 것은 이 땅에 살아 있는 우리 후손의 책무다.
이러한 흐름에서 이창호스피치리더십연구소 이창호 대표는 자신의 최근 저서 ‘보재 이상설 평전’을 통해 그의 삶을 다시금 재조명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상설의 업적을 △을사늑약 파기 및 을사오적 처단 상소 △서전서숙 창립 △헤이그 특사 파견 △13도의군 편성 △성명회 조직 △권업회 창설 △대한광복군정부 수립 △신한혁명단 창단의 8가지로 설명한다.
그러면서 저자는 “민족정신과 정의가 짓밟힌 어지러운 시대를 살고 있다”며 “지금 이러한 시기에는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자신만의 안위를 뒤로한 채 홀연히 국권회복투쟁에 나서 치열하게 일제와 싸웠던 보재 이상설의 바른 정신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한편 이창호 저자는 대한명인(연설학), 대한민국 신지식인(교육학)이며 이창호스피치리더십연구소 대표로 있다. 스피치학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연간 300회 이상의 강의, 강연을 통해 개인의 고유 브랜드인 ‘이창호 스피치’를 구축해왔다.
다양한 칼럼과 <MBC-TV 인생은 아름다워>, KBS 라디오의 고정 방송활동을 비롯해 한중연합일보 발행인, 중국 헤이룽장성 목릉시 한국특별고문, 중국 성원국제 명예회장, 한국청소년봉사단연맹 부총재를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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