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설계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 컨텐츠 회사의 한국 법인인 ㈜오토데스크코리아(대표 남기환, www.autodesk.co.kr)는 오늘, 국내 대표적인 종합건설 회사인 현대건설 주식회사(대표 이종수, www.hdec.co.k)에 최첨단 3차원 설계 도구인 'Autodesk® AutoCAD® Revit® Series’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오토데스크가 현대건설에 공급한 제품은 3차원 설계를 지원하는 Autodesk Revit Building 시리즈로, 기존 CAD 사용기반 및 도면과의 호환성, 교육 및 사용자화를 위한 개발, 공급사 규모, 신뢰도, 전담 지원 조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현대건설은 Autodesk Revit Building을 활용해 연내에 3D 설계와 입력 시스템을 연계한 자동 견적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을 시작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해 생산성과 수주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Autodesk Revit Building은 3차원 설계 방식을 적용해 기존 2D 도면의 속성상 도면누락ㆍ오류검토ㆍ설계변경 등에 따른 시간ㆍ비용ㆍ작업량이 증가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작업 시간을 단축 시키고 생산성을 향상 시키기 위한 건축 설계 소프트웨어다. 기존 2D 설계의 경우, 순차적으로 도면을 입히는 식으로 작업을 해야 하는 데, 3차원 CAD는 도면 파일을 여러 명이 한꺼번에 액세스하고, 권한에 따라 맡은 업무별로 동시에 작업을 진행할 수 있어 진행이 빠르고 효율이 높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Autodesk Revit Building 도입해 건물 구역별 정보를 비롯한 각종 스펙이 담겨 있는 3D 도면을 현장 출입관리, 레미콘 타설, 철골, PC 부재 등 자재 투입량을 자동집계ㆍ산출ㆍ분석하는 RFID 시스템과 연계해, 각종 시공관련 정보를 자동으로 집계 산출, 분석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체계적인 DB로 관리할 계획이다. Revit의 상세 자재정보 및 부품라이브러리, 단가 정보 등을 견적시스템과 연계할 경우 종전 2D로 1주일이 걸리던 견적 작업도 반나절이면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Autodesk Revit Building으로 작성한 3D도면으로 원하는 위치에서 단면을 끊어 보여주고, 단면을 움직이면 치수와 소요 자재 데이터 종류 및 소요량 등 데이터도 같이 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곧바로 ‘목업(mock-up)’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높다”며 “3D 설계와 RFID 등 입력 시스템을 연계한 자동견적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생산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토데스크코리아의 건설/건축 솔루션팀 김해건 이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건설회사인 현대건설에서 Autodesk Revit Building을 도입해 실제 업무에 적용하고 업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는데 이번 공급의 의의가 있다”면서 “이를 통해 3차원 설계 도구의 성능과 효용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으며, 오토데스크는 지속적인 서비스와 지원으로 고객사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