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너지정보국(EIA)은 지난 달 31일(현지시각) 월례보고서에서 지난해 11월 미국 원유 생산량이 1970년 이후 처음으로 하루 1000만 배럴을 돌파, 최고 기록에 접근했다고 밝혔다.
EIA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원유 생산량은 전월 대비 38만 4000배럴 늘어난 하루 1,033만 8,000배럴을 기록, 10월 속보치도 1만 7000배럴 증산, 하루 965만 4000배럴이었다.
과거 최고치는 1970년 11월 1004만 40000배럴로 11월 생산량은 이를 조금 밑돌았다.
미국 원유 생산량 증가는 3개월 연속으로 노스다코타 주와 텍사스 주 멕시코 걸프의 셰일 생산의 증가가 기여했다. 멕시코 걸프의 11월 생산량은 14.4%증가한 하루 166만 6000배럴. 텍사스는 3%증가한 하루 389만 1000배럴, 노스다코타 주는 1.2% 늘어난 하루 117만 8000배럴이었다.
지난해 11월 미국 천연가스 생산량은 하루 863억 입방 피트로 과거 최고를 경신했다. 10월은 하루 840억 입방피트였다.
펜실베이니아 주가 8% 늘어난 하루 157억 입방피트로 과거 최고치를 기록했고, 루이지애나 주가 5.6% 늘어난 하루 68억 입방피트로 2013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
가스 생산에서 최대는 텍사스로 1.3% 늘어난 227억 입방피트. 이는 2016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이었다.
EIA가 이날 발표한 다른 월차 보고에 따르면, 미국의 휘발유 수요는 전년 대비 1%(9만 2000배럴)의 하루 914만 1000배럴. 10월의 경우 2.8%증가했다. 난방 오일을 비롯한 유출유(留出油) 수요는 전년 대비 5.8%(22만 7000배럴) 늘어난 하루 416만 5000배럴. 10월 0.5%감소했다.
총 원유 수요는 전년 대비 3.1%(61만 9000배럴) 늘었다. 10월에는 0.8%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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