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청년들이 행복한 전주 만들 청사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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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청년들이 행복한 전주 만들 청사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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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청년 실태조사 및 청년희망도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 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 공무원과 대학교수, 청년이 참여해 기본계획 수립 방향 논의
- 청년희망도시 구축을 위한 4개 영역, 13개 핵심사업, 30개 기본사업 등이 포함된 비전 제시

청년들이 가장 살기 좋은 청년희망도시 만들기에 나선 전주시가 청년정책의 발굴부터 기획·실행까지 책임질 중간지원조직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미취업 20대 청년들이 자기를 탐색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과 활동비를 지원하는 ‘청년쉼표’를 확대하고, 청년소통공간 ‘비빌’을 중심으로 청년들이 교류와 정보공유 등을 통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여건도 갖춰질 예정이다.

26일 전주시장실에서 열린 ‘전주시 청년실태조사 및 청년희망도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청년희망도시 기본계획의 비전과 목표, 전략, 핵심사업 등이 발표됐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한 국장급 간부 공무원과 대학교수, 청년활동가 등 전주시 청년희망도시 정책위원회 위원 20여 명과 용역 수행기관인 전북대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남춘호 교수)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사상 최악의 청년실업난 속에서 반복되는 구직실패로 상처받은 청년들이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 향후 5년간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전주형 청년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전북대 산학협력단은 지난해 5월부터 청년실태조사를 토대로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정책과 추진전략 등을 마련해왔다.

‘관계/협력의 희망생태계 조성, 청년이 행복한 전주’를 비전으로 △소통·거버넌스 △고용·일자리 △복지 △사회·문화의 4개 영역 13개 핵심사업, 30개 기본사업을 제시했다.

대표적으로, 연구진은 시 일자리청년정책과와 청년정책위원회, 청년희망단으로 구성된 전주시 청년정책 거버넌스에 청년 조직화 및 실행을 위한 중간조직인 ‘청년센터(가칭)’를 설치해 청년참여 거버넌스를 완성시키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 사회서비스 영역 등에서 혁신적 일자리를 발굴해 현장 중심의 일 경험 및 직업능력개발 기회를 제공하는 ‘고용-복지 연계에 기반한 전주형 뉴딜일자리’와 청년창업가와 문화예술가, 청년모임이 공존하는 ‘청년창업지구 조성’ 등의 핵심사업도 제시됐다.

이날 참여한 정책위원들은 맞춤형 취업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의 고용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일자리 사업에 공감하는 한편, 청년창업과 청년협력 활성화 강화 정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좋은 일자리 창출 기반을 조성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시는 청년희망도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결과물과 전주시 청년희망도시 정책위원들의 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의견 수렴, 담당부서의 실행가능성 여부 등에 대한 검토 과정을 거쳐 오는 2월 중 전주시 청년희망도시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후, 각 사업별로 시의회 의결과 필요한 조례 제정, 예산 확보 과정 등을 거쳐 체계적으로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전주시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 청년취업난을 극복하고, 청년들이 희망을 갖고 전주에 머물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종합적인 청년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5월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한 이후, 중간보고회, 실무진 간담회(2회), 온·오프라인 청년공청회 등을 차례로 추진해 왔으며, 올 하반기에는 수립된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에 대한 점검을 위한 2차 청년희망도시 정책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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