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천정하는 영화 '산전수전', '라디오데이즈', '육혈포강도단', '소녀' 등의 장편과 계절의 끝, 징, 낫시리아, 배고프다, 숨, 엄마가 없다, 당신의 바벨탑, 그녀에게, 첫경험, 브라자, 대리인, 허도령 등 단편영화에 출연하고, 드라마로는 코마(OCN), 경숙이, 경숙이 아버지 등으로 널리 알려진 배우이다.
그동안 연극무대에서도 콜미갓, 두아 이야기, 궤짝, 장판, 신모험왕, 청춘예찬, 주인이 오셨다, 저승, 그 샘에 고인 말, 날 보러 와요, 쥐, 삽 아니면 도끼, 의자는 잘못없다, 나는 형제다, 대대손손, 남도1, 라오지앙후 최막심, 필로우맨, 선착장에서, 김치국씨 환장하다, 지피족들 등 경력 25년차의 실력으로 똘똘 뭉친 그야말로 '실력파 배우'이다. 그런 천정하씨가 '경식아 사랑해'라는 연극을 통해 관객들과 마주하고 있다.
연극 '경식아 사랑해'는 현재 JTN아트홀 1관에서 작년 11월 9일부터 올해 2월 11일까지 공연중이다. 여기에서 천정하씨는 '정미자'라는 71세의 건망증이 있는 강영배의 친할머니로 나오는데, 누구도 따라할수 없는 실력파 배우다운 모습을 보여줘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2000년 백상예술대상 인기상(쥐), 2002년 포항국제연극제 연기상(삽 아니면 도끼)을 수상한 천정하씨는 "대학로의 젊은 연출가인 정범철씨와 예술감독 이세창씨가 함께 만드는 이번 연극은 웰메이드 휴먼 힐링 연극으로, 가족.연인이 함께 할수 있는 가슴 따뜻한 연극이다"라며, "어떤 공연을 관람해야 할지 고민하시는 분이나 부모님과 함께, 아이들과 신나게 웃을 수 있는 그야말로 따뜻한 감동의 드라마를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수원에서 이 공연을 보러 온 이모씨(51)는 "슬프고 무게있는 연극인줄 알고 왔는데 정말 너무나 재미있고 의미도 있고, 장면 하나하나 놓칠수 없는 재미를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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