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효정고 송다빈 제12회 세계 청소년 태권도 최종 선발전' 태극 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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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효정고 송다빈 제12회 세계 청소년 태권도 최종 선발전' 태극 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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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특기인 앞발 이중 얼굴돌려차기

▲ 2018년 1월 15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정선체육관에서 열린 '제12회 세계 청소년 태권도 최종 선발전' 국가대표 여자부 -68㎏급에 출전한 울산 효정고 송다빈(오른쪽)이 오는 4월 아프리카 튀니지에서 태극 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뉴스타운

울산 효정고등학교 송다빈(1년·여)이 오는 4월 아프리카 튀니지에서 개최되는 '제12회 세계 청소년 태권도 최종 선발전' 태극 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정선체육관에서 열린 '제12회 세계 청소년 태권도 최종 선발전' 국가대표 여자부 -68㎏급에 출전한 송다빈은 예선부터 결승까지 상대 선수들을 차례대로 제압하며 이변을 일으켰다.

송다빈은 대회 사흘째인 지난 17일 예선(16강)전 상대는 경북 포항 황수정(흥해고)을 1회전부터 얼굴돌려차기와 몸통차기 등을 맹 퍼부어 기선제압을 했다

예선전부터 리드 권을 잡아낸 송다빈은 2회전과 3회전에서도 자신의 주특기인 이중 얼굴돌려차기 등으로 황수정의 맹추격을 꺾고 21대 2로 여유롭게 제압, 8강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 부산 전은혜(금정여고)를 27대 4로 겪었다.

1회전 초반 전은혜의 헤드 킥을 정타시킨 송다빈은 연속 얼굴공격을 맹퍼부었다.

연속공격에 정신이 혼미해진 전은혜는 송다빈의 얼굴공격에 방어를 제때 못하고 점수차는 이미 벌어졌다.

2회전에서 추가 점수를 뽑아내고 마지막 3회전까지 끌고 간 송다빈은 끝내기 얼굴차기 등으로 전은혜를 23점 차이인 27대 4로 승선하면서 태극마크 고지 앞으로 한발 한발 다가갔다.

준결승전 상대는 인천 오승주(북인천여중).

준결에서도 송다빈은 김민호 코치의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1회전 송다빈은 오른발 앞세워 왼발 몸통공격 이어 오른발 얼굴차기가 오승주의 헤드 킥을 맞추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2회전에서도 오승주의 맹공격에 송다빈은 당황하지 않고 오른발 밀어차기로 방어와 연속 공격으로 추가 점수를 계속 이어나갔다.

2회전에서 좀처럼 점수를 뽑아내지 못해 기가 한풀 꺾인 오승주를 3회전 들어선 송다빈의 맹공격에 제대로 방어조차 못해 19대 2로 무릎을 꿇게 했다.

-68㎏급 태극마크 티켓 한 장을 두고 박빙 결승전을 치를 상대는 경기도 진가연(광남중).

진가연은 지난해 9월 강원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제26회 국방부장관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겸 2018년도 국가대표 선수 선발 예선대회' 미들급에서 오은빈(정각중), 박유미(전주기린중), 신지영(마산의신여중)을 연파한 강자다.

결승 1회전 경기 시작을 알리는 벨이 울리자 송다빈은 오른발 돌려차기로 2점 선취점 올렸다.

2회전 초반 또 다시 몸통돌려차기로 2점을 뽑아냈지만 진가연의 몸통공격에 2점 허용했으나 막판까지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면서 몸통차기 추가 4점을 뽑아냈지만, 진가연의 맹추격에 종료 얼마 남겨 놓지 않고 뒤차기에 맞아 8대 5로 경기를 마쳤다.

오는 4월 아프리카 튀니지에서 열리는 '제12회 세계 청소년 태권도대회' 송다빈이 태극마크를 달고 나란히 합류할 수 있을지 마지막 3회전서 희비가 가려지는 순간이 왔다.

이에 김민호 코치는 결승 3회전 들어가기 전 송다빈에게 "초반 상대 공격을 보고 오른발 앞세워 왼발 몸통공격 후 오른발 얼굴돌려차기을 시도하라는 지시에 그대로 따라준 다빈이가 이전 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운명의 3회전 경기가 시작됐다. 2회전까지 8대 5에서 경기 중반 송다빈의 주특기인 앞발 이중 얼굴돌려차기가 진가연 얼굴을 적중했다.

이어 진가연도 뒤차기를 시도해 11대 8 점수를 좁혀 들어오는 순간, 송다빈의 끝내기 얼굴돌려차기가 승리의 쐐기를 박으면서 14대 8로 국가대표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대회는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 주최·주관하고 정선군, 정성군 체육회, 강원도태권도협회, 정선군태권도협회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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