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BS방송이 18일(현지시각)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37%에 그쳐, 취임 후 1년을 맞는 미국 대통령으로서 비교가 가능한 레이건 전 대통령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58%였다.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67%가 양호하다고 답했지만, 종합적인 성과에 대해서는 따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고 CBS는 전했다.
지난해 2월 ‘지지하지 않는다’의 비율은 10%p나 상승했다. CBS는 집권시 유보했던 국민 대부분이 부정적인 시각으로 돌아섰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주요 지지층인 공화당과 보수 기독교 우파의 지지는 흔들림이 없다. 그러나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승리의 원동력이 된 고졸 이하의 백인층 사이에서는 평가가 엇갈리기 시작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16일 미국 성인 1,225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를 실시했으며, 허용오차는 +/-3%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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