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정부는 미국에 직접대화 촉구해야
스크롤 이동 상태바
[노] 정부는 미국에 직접대화 촉구해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도에 대해 위기감이 계속되고 있다. 국내 언론은 물론 외신들까지 가세해서 미사일 탄두냐 위성발사체냐 등 논란을 벌이고 있다. 또한, 북의 의도에 대해서도 해석이 제각각이다.

민주노동당은 북의 미사일 발사 시도를 무마할 유일한 해결책이 ‘대화’임을 재차 확인한다.
최근 정부가 냉정한 상황 분석을 통한 신중한 대응을 지향하고 있는 것은 칭찬할만하고, 환영하는 바이다. 정부 여당은 국제사회 공조 강화, 특히 한미 공조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원론적으로 동의하나, 정부의 한미 공조 강화는 미국의 대북 직접대화 촉구에 맞춰져야 한다.

한반도의 위기가 필요 이상으로 증폭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강경대응 역시 사태를 악화시키는 주범임을 직시해야 할 것이다. 정부 여당의 한미 공조 강화 방침이 일방적으로 미국의 의도에 끌려다니는 외교여서는 곤란하다.

지금이야말로 한반도의 조속하고 평화적인 위기감 해소를 위해 정부의 역할이 중요한 때이다. 정부는 강경대응 기조로 일관하고 있는 미국과 일본을 설득하고, 공전하고 있는 6자회담이 재개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일부 언론에서 최근 사태와 관련,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방북에 제동을 걸고 있다. 하지만, 지금이야말로 노벨 평화상 수상자, 김 전 대통령 카드를 적극 활용할 때이다. 오히려 김 전 대통령의 방북 시기를 앞당기고, 누구도 원치 않은 위기국면을 조속히 탈출하는 것만이 모두가 원하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드는 길이다.

2006년 6월 20일 민주노동당 대변인 박용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